금요일에 퇴근했는데 토요일에 출근해야한다는 사실은 기쁘지 않다.
그런 금요일 저녁을 보내고 있는 내게,
동생이 격려의 톡을 보내왔다.
요라고.
먼가,, 맥주잔 같은 것을 나줄라고 사노셨어.
동생님께서.
사실, 나는 소소하게 전용잔세트 사는걸 좋아한다.
요라고....
그래서 동생님의 말씀대로 토요일에 힘내서 일을 하고,
일요일에 저 먼가 므흣한 것을 광주집에 가서 가져왔다.
이거라넴?
톡으로 봤던 이것은 전용잔이 아니고,,,
실제 맥주병을 재활용 가공한 것이었다.....
맨 왼쪽에 코로나는 덤이고, 1664블랑+필스너+칼스버그+에델바이스 4개가 한 세트.
모두 다 마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녀석들이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병들이다. 사진은 모두 구글링 한거여요..
밑둥(?)만 남겨서 저렇게 맥주잔(?!!)으로 만든거임.
맛은 상관없지만, 얼른 묵어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씻자.
어쩔수없이 저절로 손이 가는 필스너 맥주병잔으로 하나남은 몬티쓰 마셔봤다.
이게,, 맥주잔보다 작아서 손에 쏙 드오는 싸이즈. 그냥, 맥주병 싸이즈자나...
맥주잔보다 얇은 손맛인데, 그냥 기분이 재밌다.
재밌으니까 한병더~~~
무튼,
내 취향의 신기한 물건이,
친환경스레 만들어진 것이,
생일도 아무 기념일도 아닌데 내게 왔다.
동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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