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번호판등이 고장났다.
그래서 번호판 뜯어내면서 고쳐본다고 했으나,
어처구니없이 똥손짓으로 실패해가지고,,
그냥 지금껏 타고 다녔는데,
먼가 짠한거였다.
그래서 다시 손대보기로 했다.
또 번호판등 킷을 사기에는 돈도 없고 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LED를 싸게 인토넷으로 구입했다.
대책없이 저걸 산건 아니었고,
인터넷 뒤지다가 본게 있어서 따라하면 되겠다싶어 샀다.
아들이 낮잠을 자기 시작하니,
작업을 시작해볼라고 내려왔다.
우리집차 두대가 나란히 있는 므흣한 장면.
저번에 번호판등 교체할때는 내가 멀 몰라서 번호판을 뜯어내고 그랬는데,
인터넷 좀 뒤져보니,
번호판 위에 저 크롬부품을 떼어 낼 수 있더라.
저렇게 별렌치 4개로 고정되어 있다.
저라고 별나사 4개를 풀어내면,,
리어스포일러 아니에요....
이렇게 크롬부위가 떨어져 나온다.
당연히 손잡이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서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고요..
인터넷 뒤지다가 본거를 따라해 봤으나,
로드스터는 다른가봐..... 전혀.... 아니었다..... ㅜ
그래서 결국,
작년 10월 말로 돌아가,
멍청이가 된 왼쪽 번호판등을 살려 쓸 생각으로 집으로 가지고 왔다.
지난 10월에 작업하다 기판에서 떨어진 검정색선의 피복을 살짝 벗기고 저라고 얼빵하게 붙여놓았다.
난 태생이 문돌이라서... 인두... 그런거 못한다.
어쨋든 저러게 어렵사리(?) 붙였고,
낮잠자고 일어난 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들이 다시 밤잠자러 들어가심에,,
저렇게 나름 수리한 번호판등을 가지고 차에 가서 끼워넣는 와중에...
아... ㅆㅂ!!!!!!
이제 검정색선 반대쪽이 떨어졌다......
이쯤되니 빡침은 오기로 승화되었다.
어떻게 검정색선을 빨간색선처럼 저 생선대가리 같은거에 붙여볼까 고민하다가,
살살 돌려보니 저러게 분리가 되더라.
그래서 어찌어찌 저러게 또 수리라는 것을 했다....
그리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갔지.
맞아.. 오늘만 3번째야...
일단은 다행이다....
키를 꽂고 조심스레 반라로 돌려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되었다.
이렇게 지난 10월부터 고장났던 번호판등 문제가 해결되었다.
어려운 거 아닌데,, 어렵사리 해내긴 했다.
참.. 별거 아닌데 성취감 많이 느꼈다.
근데.. 머 어쩌겠니...
이렇게 서툴지만 고쳐감서 살아야지.
니나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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