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느닷없이 저런 경고등이 떳다.
머여....
멀쩡헌디?
근데 아까 그 화면에서 한번 눌러보니,
후방이 아니라 전방이란다...
장난하냐 ㅇㅅㄲㅇ!!!
맞다.
전방 운전석쪽 미등이 나갔다.
고쳐야하는데,,
저걸로 병원가기는 그래서,,
혼자 해보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적여보니,
그렇게 나름 공부를허고,,
혹시나 접촉불량이기를 바라며 주차장으로 가봤다.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풀로 틀어서 작업공간을 만들려고 했으나,
생각과는 달리 공간이 무척 안나와서,,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풀로 돌렸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바퀴 앞에 방패같이 생긴거를 살짝 밀어 돌리니,
요라고 떨어져 나왔는데,,,
도대체 이건 언제 어떻게 깨진거냐...... ㅜ
인터넷에서 공부한대로,
위에꺼이 미등이고 아래꺼이 안개등이었다.
공간이 없어서 보면서 할수는 없고, 손꾸락 넣어서 손맛(?)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젠장..... 왜 니만 나오는거여!!!
혹시나 접촉불량일까 싶어서,, 저렇게 단자부분만 뽑았다가 다시 쏘켓과 연결해봤는데,
역시다.
안된다..
자..
접촉불량은 아니다.
그럼 전구를 사야지...
살려고 보니까, 다들 LED로 바꾸는거 같았다.
하얗고 밝은게 당연히 더 좋겠지...
근데 까꿍이는 나름 클래식해서 그냥 호박색 등 달아도 갠짐헐 것 같았다.
까꿍이 미등 규격은 12V 5W 10T다.
저런 싸이즈의 전구를 번데기전구라고 한단다..
인터넷으로 살려고 보니, 전구 하나에 500원도 안하는데, 배송비가 2500원씩 하니까,
사기가 싫었다.
그래서 오프라인으로 사기로 하고,,
아들이랑 서천에서 산책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모비스 부품대리점이 보여서,,
샀다. 샀어.
두개에 800원.
부양가족들이 자러가심에,
난 가장으로써 음쓰를 버리고 까꿍이에게 왔다.
핸폰을 저라고 타이어 위에 올려놓고 작업시작.
인터넷에서 공부한대로,
반시계방향으로 힘좀줘서 돌리니까 저라고 빠졌다.
헌것과 새거.
소켓에 갈아끼우기만 하면 저라고 불이 들어온다.
드디어 되었다.
병원 갈수도 있었지만,
먼가 이것도 내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약간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되었다.
야!
근데 니들은 왜 그러냐 또....
아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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