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이 난리인데,
국민과 국가에 죄송하게도 쳐놀러갔다왔다.
잘못된 행동인 것은 알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했다.
총 4박 5일 일정이었고,
1일 : 도두봉 -> 이호테우해변 -> 고내봉 -> 한담공원
2일 : 비양도 -> 느지리오름 -> 당오름 -> 모슬봉
3일 : 자동차피아노박물관 -> 이중섭미술관 -> 송악산 -> 군산 -> 외돌개&황우지 -> 검은여
4일 : 영주산 -> 높은오름 -> 거문오름 -> 지미봉 -> 서우봉
이렇게 오름 위주로 돌아보았다.
여행자는 중년인 나와 노년인 아부지였고,
여행동기는 오름에 올라 크고넓게를 하고 싶었던건데,,
작년 한해동안 아부지랑 어디 같이 간데가 없어서 아부지에게 동행을 제안했더니,,,
흔쾌히 그래주셨다.
5시 20분에 순천우리집에서 출발했다.
원래는 비행기가 8시 50분에 출발하는거였으니까...
순천에서 장성가서 아부지 픽업해서 공항에 도착하니,
7시 24분..
제주에아를 타고 제주도를 가게 되었다.
원래는, 아니었다.
처음에 9시 35분에 뜨는 대한항공을 예매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 항공편이 17시 10분에 뜨는걸로 바뀌는 거였다.
그래서 급히 취소하고 9시 25분에 뜨겠다는 티웨이를 예매했으나,
이것도 어느날 갑자기 12시 10분으로 변경되어서 취소하고,
저 제주에아로 예매하게 되었던거다.
근데,,,
저거마저... 지연되었다.
그래서 8시 50분에 뜨기로 했던 뱅기는 두차례 지연이 되며,,
11시 20분에 뜨게 되었다...
지연된 뱅기 기다리는 건 무척 짜증났지만,
막상 제주도에 발디디니까 좋았다.
공항에서 롯데렌터카 버스타고 가서 예약했던 벨로스터를 수령했는데,, 이게 아주 ㅂㅅ이었다...
작은차 좋아하고 한때 시로코에 로망있었던 내 입장에서 벨로스터는 타보고 싶은 차였다.
아부지께서 너그러이 승인해주셔서 벨로스터 골랐다.
싸기도 했고...
이게 제주였다.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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