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가을 동네 마실 ㅡ 옥룡계곡따라서

朝聞道夕死可矣 2022. 10. 10. 01:03

묘도 오지 체험을 끝내고,

어딜갈까 살짝 망설이다가,

광양에 산속 깊이 들어가보기로 했다.

 

광양동천을 따라 옥룡계곡을 드간는 길은 참 좋았다.

참 상쾌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깊었다.

백운산의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냥 무작정 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다보니,

저기서 길이 끝났다.

 

 

 

#1.

 

#2.

 

#3.

 

#4.

 

#5.

 

#6.

 

#7.

 

#9.

 

 

역시나,

들어오면 안되는데 들어온 것 같은 그런 아주 약간은 짜릿함도 있고,

거기다가 자연은 훌륭하고 사람은 인기척도 없으니까,

먼가 신비한 상쾌함이 더해져 므흣했다.

 

우경씨가 왜그리 오프로드를 뛰었는지,,

그 사람의 느낌을 공감할 수 있었다.

 

 

 

화려한 가을하늘 아래,

집주변 돌아다니며,

참 즐거운 토요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