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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네 마실 ㅡ 묘도 오지 체험

朝聞道夕死可矣 2022. 10. 10. 00:29

묘도라고,

여수와 광양 사이 섬이 있다.

그 섬에서 광양으로 놔진 다리가 이순신대교,

여수로 놔진 다리가 묘도대교다.

북으로는 포스코고, 남으로는 여수화학단지인,

그러면서 그 사이 바다에 둥 떠있는 듯한 느낌의 동네다.

집에서 멀지 않고,

어케보면, 제철소와 석유공장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나도 종종 갔는데,

그래..

누가 말했듯, 멀리서 보면 희극이니까.

 

그 묘도인데,

이번엔 좀더 몰르는 곳으로 가봤다.

 

 

저렇게 묘도 동쪽은 간척지인데,

그냥 궁금해서 저기 한 번 가봤다.

 

 

 

#1. 얼른 봐도 4시기정도..

 

#2.

 

#3.

 

#4.

 

#5.

 

#6.

 

#7.

 

#8.

 

#9.

 

#10.

 

 

 

간척공사를 해노아서,

방파제마냥 길게 뚝을 만들어놨는데,

사람들이 거기서 다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먼가 위화감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머,, 원했던 장면은 사실, 아니었고,, 희한하게 여기서부터 날도 흐려졌다.

그랬더라도 의외의 길에서, 의외의 장면들을 보며 재미있었다.

먼가 살짝 오지탐험같은,,

들어오면 안되는데 들어온 것 같은 그런 아주 약간은 짜릿함도 있고 그랬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