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Lego

7115 : Super Hero(배트포드)

朝聞道夕死可矣 2024. 1. 10. 01:09

배트포드다.

마데인치나 짭레고블럭에서 출시된 제품이다.

당연히 낫오피셜이고, 그래서 싸다.

그러나 16세 이상에게 권장되는 제품이고,

보기보다 많은 338피스 제품이다.

 

 

 

난 놀란의 배트맨을 좋아한다.

그 전에도 배트맨 영화는 있어왔지만,

놀란의 배트맨이 내게 감동이었던 이유는 리얼해서였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비현실적이지만,

그런 캐릭터를 정말 열심히 리얼하게 영화로 만든 놀란이다.

그 배트맨이 비긴즈에서 텀블러를 타고,

젠장할 다크나이트에서 배트포드를 처음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라이즈에서는 정말 박쥐를 탄다. ㅋㅋ

그렇게 배트포드는 2탄에서 처음 나왔고,

3탄에서 배트맨의 목숨을 구하는 큰 역할을 한다.

 

조커가 덴트 잡을라고 쏜 바주카포를 몸빵으로 텀블러가 막아냈으나,

 

텀블러는 복구불능상태가 되어 긴급탈출을 시전하는데,

 

그게 배트포드의 시작이었다.

 

첫 등장부터 조커를 잡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지만,

 

어둠의 기사의 말(馬)이되어 배트맨과 함께 씁쓸하게 엔딩치는 배트포드였다.

 

그리고 3탄에서 칩거생활을 끝내고 8년만에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여전히 통수쳐맞고...

 

뒤질뻔하다 살아난 배트맨은 썸녀(?)에서 배트포드를 빌려주며 일 하나를 맡겼다.

 

썸녀는 배트포드를 받고, 일 던져주는 배트맨에게 오히려 심쿵한 대사를 던진다.

"Come with me. Save yourself."

그리고 진짜 배트맨이 저말을 들어버림..

 

그리고 이렇게 일을 같이하며,

해피엔딩으로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는 마무리된다.

그래.

배트포드는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였다.

 

 

 

까보자.

 

썩 깔끔한 마감은 아니다만,

레고에서 나왔던 배트포드는 젠장할 1000개 한정판으로 몰래 생산되어서,

나 따위가 가질 수 없었으니,,

이렇게 중국업체라도 무단으로 생산해주어 정말 다행이다.

 

만들어보자.

 

만들었다.

....

만들면서는 왜이리 비대칭이지싶었지만,

확인차 영화를 다시봐보니,

 

의외로 고증이 잘 된 제품이었다.

 

 

도대체 저렇게 생긴 것을 어떻게 타는 거지?? 싶었으나,

앤누나 모습을 보니 바로 알게 되었고,

 

저것들이 무릎받침과 발받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둘러보면 이런다.

길이가 40cm에 육박하는 덩치라 가오가 좀 난다.

 

 

 

놀란 배트맨을 좋아하는 내게는,

므흣한 시간이었다.

 

영화 '광해'의 대사로 마무리한다.

"그대에겐 가짜일지모르나 나에게는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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