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Lego

60221 : Diving Yacht

朝聞道夕死可矣 2024. 1. 17. 00:47

글쎄,,,

이상하게 배가 끌렸다.

 

나는 돈번지 얼마되지 않아 섬에서 3년간 일을 하게 되었고,

그때 배라는 것을 팔자에 없이 많아 타봤고,

그 느린 속도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속성이었다.

무튼,

난 딱히 배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한가해서 레고를 뛰적이다가 이거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첫눈에 반한 것마냥 어머이건사야해가 되었는데,

 

공홈에서는 저러게 설명하고 있다.

맞다. 절판모델이다.

근데 네이버에 4.5만원선에 신품이 팔리고 있었고,

종종 가격이 말도안되게 싼 것은 중국카피본이었다.

중국카피본이 있다는 것은 인기있다는 증거다.

난 돈이 없어서, 중나에서 NIB을 배송비 포함 3.4만원에 구입했다.

 

 

박스앞면은 저라고 생겼다.

머가 스쿠바 + 보물찾기 + 상어무샤 컨셉인 듯.

근데 굉장히 특이하게 상어가 백상아리 그런게 아니고 톱상어다.

디자이너가 굉장히 특이한 사람인가보다.

 

박스 뒷면은 저라고 생겼고,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의한 표시사항을 보면,

이 모델의 큰 2가지 특징 중에 하나가 보인다.

바로, Made in Denmark라는 것이다.

 

148피스 모델이고, 배가 통짜라서 더욱 단촐해보인다.

근데 배가 통짜다.

 

배가 통짜야!!!

자 여기서 이 제품의 큰 특징 마지막이다.

 

물에 뜬다는 사실!

박스 앞면에 보면 일부러 안알랴쥼이라는 듯이 써져있다.

대개 레고 배는 물에 안뜬다. 블럭이니까....

미친 가격인 타이타닉도 당연히 잘 가라앉는다.

그래서 물에 뜨는 배가 귀한데, 최근 진짜 물에 뜨는 배가 들어있는 모델은,,

20만원 주면 백원 남겨받는다는 60368 북극탐사선이 있다. 

그러니 이 모델이 얼마나 귀한 것이냐....

 

 

 

만드는거야 머... 금방이다.

좀 작은건 사실인데, 비율도 좋고 색감도 좋고 모양도 멋지다.

아주 괜찮다.

 

다 만들었으니까,,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쉽게 뚜껑(?)을 깔 수 있는 구조다.

모듈러 건물 짓듯이...

 

나름 소냐시그날 및 어군탐지기로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있고,

타코미터와 스피드미터라고 여기자.

 

그리고 미피들을 태워보니,

아! 이 모델의 컨셉은 스쿠바였지.

 

 

그래서 어거지를 써봤다.

 

 

 

투명한 커다란 김치통같은게 집에 없었다..............

보물찾는 스쿠바가 아니라, 해상구난장면 같은 난감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젠장.....

 

 

저러게 어거지를 부려 물에 빠진 레고는,

아들놈 소독기에 넣어 잘 건조시켰다.

ㅋㅋㅋ

 

 

 

헛짓거리했지만,

잘빠진 진짜배도 좋고,

스쿠바 컨셉을 잘살린 미피도 좋았고,

유니크한 톱상어도 좋았다.

 

 

 

'Not Go > Le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402 : Monster Truck  (0) 2024.01.17
60401 : Construction Steamroller  (0) 2024.01.17
7115 : Super Hero(배트포드)  (0) 2024.01.10
10297 : Boutique Hotel  (0) 2024.01.01
C61018W : 우라칸  (0) 202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