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7 : Boutique Hotel

머지..

새해네.

 

 

작년말에 직장상사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바로 이것.

15주년인가본데,,,

머가 15주년인지는.....

이거 무려 3066피스짜리 대형제품이다.

그런데,

 

중국산이다.

허허허허ㅡ

이제 덴마크에서는 더이상 레고를 생산하지 않나보다.

가만 생각해보면,

레고는 플라스틱인데(물론 처음엔 나무로 시작했지만),

플라스틱이 최첨단이어봤자 플라스틱이니,,

중국에서 플라스틱 공급받아 정교한 기계로 블럭찍어내는게,

내가 레고사장이어도 그럴 것 같긴 하다.

 

인쓰를 열어보니,
모듈러씨리즈 디자이너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사진이다.

진정한 천재들.

 

구성은,

저런다.

총 14개 봉지로 되어 있다.

 

 

 

1층

 

입구가 코너에 있는 숙박업소다.

 

로비같으다.

부루마불 생각나는 황금열쇠들은 방키를 표현한거 같고,

접수받는 전화와 예약서류같은게 테이블에 있다.

옆에는 있어보일라고 걸어논 그림같은게 있고,

꽃병큰거도 있고,

기하학적으로 모양으로 깔린 바닥타일위에 기다린 쏘파도 있다.

 

건물 밖 외진 곳에는 쓰레기통 같은 것이 있다.

 

그리고 호텔건물 옆에는,

"엘 꾸보"라는 그림가게가 있다.

 

그림과 액자를 블럭으로 표현하는게 기가맥히다.

 

 

 

2층

 

전체적으로 외벽은 어피치 색깔이다.

스챔사이즈 레고차량에서 휠아치만드는데 주로 쓰는 부품으로 창문 위에 아치를 표현했다.

 

돌출부 발코니로 나가는 공간하나와 방하나다.

 

방하나다.

버건디색 이불이 깔린 침대와,

노란색 풋매트와,

아이보리색 옷장이랑 그럿것들이다.

 

발코니로 가는 통로공간인데,

올리브그린색 침대와,

흑단으로 보이는 가구가 있고,

시꺼매서 잘 안보이는데 발코니창쪽에 검은색 회전의자도 있다.

 

글고 침대 건너편에는 저렇게,

블루투스 키보드와 스탠드조명이 있다.

 

 

 

3F

 

3층이다.

화장실과 나머지다.

 

외벽을 굉장히 신경썼다.

색감도 라인도 느므 좋다.

 

여기가 3층의 메인공간이다.

굉장히 큰 싸이즈의 침대가 있고,

그 옆에 검은 쏘파의자가 있고,

쏘파의자건너편에 소쭈병이 하나 있고,

벽면에 커다란 옷장이 있는데,

옷장을 저렇게 만들고 낑겨논것이 진짜 신박헌 부분이 있다.

 

침대 건너편에는 먼가 티비처럼 보이는 물건이 있다.

저것만드는 것도 한신박허다.

 

머 문짝 두개있는데,

왼쪽 문짝은 화장실이고,

오른쪽 문짝은 계단이다.

 

화장실이다.

저 욕조 만드는 것도 기가맥힌다.

 

저봐라저봐.

높이가 좀 안맞긴 한데,

누가봐도 저거 두루마리휴지아녀.

글믄 저건 똥통으로 만들었어야지....

 

 

 

END.

 

완스엉.

이 제품은 미피가 7명있다.

 

자 그럼 돌려봐보자.

 

걸작임엔 틀림없다.

 

 

 

여행.

가고싶다.

 

죽기전에 프라하를 이쁜여자와 가보고 싶다.

그래.

신행을 프라하로 갔었다.

이 부띠끄호텔을 조립하면서,

신행때 잤었던 파*** 숙박업소 생각이 많이 났었다.

 

이렇게,

간만에 또 대작, 만들어보았다.

 

 

느낀거나 특징 간단하게 언급한다.

 

ㅡ 모든 것이 프린팅이다.

ㅡ 건물이지만 층마다달르고 그래서 지루하지가 않다.

     2층은 먼가 비지니스 숙박업소 컨셉

     3층은 먼가 펜트하우스 느낌

ㅡ 봉지가 14개로 나누어져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

ㅡ 아긔쟈긔의 그랜져함.

    저번 마을거리가게와 비슷한 느낌.

ㅡ 레고의 변화를 새삼 느꼈다.

    모듈러시리즈가 창작보다는 소장(=전시)과 디오라마에 특화된 것.

 

 

이제,

잘란다.

즐거웠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