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주에서 태어나 취직하기 전까지 광주에서 살았다.
전주는 모악산, 순천은 봉화산 등 동네의 주산(main Mt.)이 있는데,
광주는 무등산이다.
그래서 선동렬의 별명은 무등산 폭격기였다.
무등산은 중생대에 제법 크게 터진 화산체고,
그래서 주상절리대가 굉장히 큰 규모로 발달되어 있다.
그게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 등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몇 년 전에 도립공원이었던 무등산은 국립공원이 되었고,
최근에는 유네스코 지질공원이 된 것으로 안다.
이 대단한 무등산의 서석대나 입석대 주상절리를 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구경했다.
#1.
#2.
#3.
#4.
#5.
#6.
#7.
#8.
#9.
#10.
파란하늘,
바람없고 따뜻한 날씨,
멋진 돌,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내가 아프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