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로꿍이

~80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24. 1. 24. 20:05

아무리 아내님차라지만,

인터벌이 너무 길긴허다....

 

 

 

1023

 

너무 늦게 했다.

작년이랑 머 당연히 같은 조건인데, 오만원 정도 싸졌다.

다음에는 좀 서두르자.

 

 

 

1130

 

출근했는데 아내님께서 저런 사진을 보내셨다.

공기를 넣어보면 되겠으나, 아내님이 허시기는 쉽지 않고,,

저러게 계기판이 화려하면 겁이 많으신 아내님은 혼란스러우시니까,

야간근무 후에 집에 도착해서 까꿍이를 두고 로꿍이를 꺼내와,

예전에 이용하던 세차장 공기돌이에 물려서 공기를 다 넣어보았다.

 

그리고 경고등을 없애드렸다.

저 시각이 22시 59분이었고,

참.... 추웠었다........

 

 

 

1230

 

어머님께서 부양가족들을 모조리 데리고 전주로 가주신 덕분에,

나는 편허게 즐겁게 연말을 보낼 수 있어서,

먼가 착한 일 하나는 하자는 생각으로,

로꿍이를 씻기기로 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아침불륜드라마 같은 장면일까?

나의 초미녀아내님은 비흡연자이신데,,

나도 비흡연자이신데,,

저게 왜 저기에 있을까?

흡연자 누가 여기에 탔을까?

.....

사실 아무 걱정도 되지 않았다.

나와 나의 아내님은 불륜이라는 주제에 있어서는 서로 1도 의심하지 않는 사이다.

ㅋㅋㅋㅋ

 

그나마 몸이 좀 건강해져서,,

아내님을 위해 이런 착한 일도 할 수 있는 것이니,,

또 열심히는 한다.

 

이번에는 이런 방법으로 익스프로 골드를 발라봤다.

저게 힘도 더 쉽게 들어가고 잡기도 편하고,, 좋은 방법 같다.

 

나름, 블링블링해졌는데,

하늘이 당장 비가와도 이상할 것이 없어서,

플라스틱이랑 타이어 검게 칠하기는 포기하고 집으로 복귀했는데,,

 

얼른 주차장에서 검뎅이 칠허고 끝냈다.

하하ㅡ

 

 

 

0115

 

까꿍이 검사를 마치고,

아내님 일하는 곳에 와서,

로꿍이를 데리고,

 

 

늘 댕기는 조례동 오토큐로 데려갔다.

 

엔진오일을 갈었지.

글고, 작년 가을엔가... 느닷없던 리콜 상황을 물어보니,

그냥 안할려는지... 아직까지 별 얘기가 없단다.

허허ㅡ

 

그리고,

신발 갈아신겨야지.

 

 

귀찮아서 여기저기 잘 안재보고 걍 한군데 쭉 다니는 경향이 있다.

여기 사장님도 까꿍이타면서부터 나름 오랫동안 거래해 온 가게다.

처음에 까꿍이 신발은 굳이 쓸데없이 광주에서 거래했었는데,

머 까꿍이가 페*리 같은 차도 아니고.... ㅋㅋ

순천에서 믿고 맡길 가게를 찾다보니 여기로 오게 되었고,

기다리고 그러다보면 좀 답답하고 그럴 때 있지만,

사장님께서 내가 좋아하는 비주얼에다가,

가끔은 징허게 답답해보일 정도로 성실하고 정직하신거 같아서,

쭉 다니고 있다.

6.1만 키로때 지금 신발로 갈아신었고,

7만키로 즈음하여 신발을 한 번 바꿔신겼는데,

그때 사장님께서 다음부터는 위치교환할때 공임비라도 좀 받겠다고 하셨었는데,,

그래서 작업 끝나고 계산할려고 하니까, 또 안 받으신단다.....

가게 상태를 보면 돈을 많이 버시는거 같지는 않던데...

차라리, 공임비를 좀 받으시고 작업하시는게 나도 편한데....

사장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아주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서,

감사히 여기고 그냥 인사만 드리고 나왔다.

 

 

글고, 필터도 둘마트에서 하나 사왔다.

작년 5월에 갈고 안간거 같다......

똑똑해보여서 골른건 아니고,

싼 보쉬살라고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왼쪽이 헌거고 오른쪽이 새거인데,

원래 쓰던게 핑키한거라 얼마나 드러워졌는지 비교가 잘 안될건데,

작년 5월에 갈았던 사진을 보면, 색이 탁해졌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게 애비역할.

 

 

 

0117

 

까꿍이보다 거진 7만원이나 비싸네....

 

 

 

0122

 

아내님이 나주로 출장다녀오셔서 마일리지가 되었다.

얘가 젤 건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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