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병원가야하는데 너무 추좁했다.
그래서 폼질만 했다.
몸도 좀 나아지고 그랬는데,,
세차도 하고 그래야하는데...
많이 늙은 녀석을 굴리기만 개굴리고,, 너무 홀대하고 있기는허다.
0225
225198km에 엔진오일을 보충했는데,
7000km 뛰니 또 오일이 부족하다고 경고등 드와서,
병원와가지고 다른거 없이 오일만 얼른 믹였다.
자꾸 오일을 쳐먹어서 탄내가 나는건가... 싶기도 허다.
0227
아들놈 예비학교를 가서,
1학년 때 담임선생님 아이컨택하고 손잡고 짝짜꿍하는 곤란한 일을 하고,
하늘도 좀 꾸질꾸질하고 그래서,
청소골갔다가 백운저수지로 빠지는 잠깐의 뚜따를 하였다.
너무나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어디 좀 멀리 뛰는 것도 귀찮고...
정말 걍 찐 가족같음...
0308
남들 다노는 토요일에 나주로 출장을 갔다가,
귀가 중에 저런 희한한 장면을 보았다.
이길이야머... 우리 가족이 참 힘들었을때 많이 다녔던 길이라,
이렇게 혼자 뚜따하고 가고있음에 새삼 삶이 감사하였고,
귀가해서는 아들에게 조금은 친절한 아빠가 되어보자고 다짐같은것도 해봤다.
원래 못하는걸 새삼스레 다지고 그러는거지...
그냥 너머로 보기만해도 너무 므흣하고 조으다.
내게는 이게 힐링이다.
0311
출근허다가 마일리지가 되었다.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