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내래다보자 ㅡ 죽도봉공원, 금오산전망대

朝聞道夕死可矣 2015. 8. 5. 12:40

여름이다.

반성할 일이 많다.


지금 나는 직장 휴가 중이라 출근을 안하고 있다.

작년에 휴가 때 나는 라??

그런데 게을러져서인지, 올해는...


이런 놀라운 잉여짓을 하고 있었다...

이게 먼겜인지 아는 사람은 영감~

이럴수는 없었다.


그래서 마실다녀오기로 했다.




죽도봉 공원


한민족의 영산(靈山)은 백두산,

순천시티즌의 영산은 봉화산.

신대주민의 영산은 옥녀봉!!

봉화산 끝에 걸려있는 죽도봉 공원에 가면 야경이 좋다는데,,

야경은 나중에 초미녀여친님과 함께 보기로 하고,

일단 그냥, 퍼런 하늘의 순천전경을 보고자 죽도봉 공원에 드디어 가본다.


하늘은 이랬다.


공원인지 광장인지,, 무튼 공간에 들어가자 이게 먼저 보였다.

그런데, 이거보고 먼저 페XX 생각나면 오덕이다.

젠장... 나는 그랬어...

순천은 왠지는 모르겠는데, "팔마"라는 지명이 많다.

작년에 내가 마라톤 나간 곳도 팔마체육관이고,,

알아보기는 귀찮다. ㅋ


숲길 좋다.

그늘이어서 시원할 거라고 생각말자.

여름이다.


그래. 저기를 가보는 거야.


오우!

순천은 나도 직장 때문에 작년부터 처음 살아보는 동네인데,

좋다.

서울에는 한강이 있고,

전주에는 전주천이 있고,

여기 순천에는 이 동천이 있다.

동천은 사진 아래쪽에서 위 방향으로 흘러가서 순천만으로 빠진다.

이 동천과 기찻길이 멋진 라인을 만들어.

서울처럼 막~ 높고, 막~ 빽빽하지도 않고,

여유있고 좋다. 촌이니께... 


잘보면, 시청도 있고 그런다.

보인다면 당신은 순천시티즌.


동천을 쭉 따라가면,

청소골이 나올거야..

거기서 계속가면 백운산.


하늘도 동양건축물도 멋졌다.


다봤다. 내래가자.


말 건너편에 이런 집이 있는데,

이름이 연자루란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건물이냐면....


조아조아라는 직업여성과 공무원이 성행위한 곳이란다..............

그러니까 손억씨는 마누라 두고 저지랄했다는거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이다.


나는 게을러서요...

그냥 신발신고 옆길로 갔다.


둘레길은 다음에 둘러보기로 하고,,,


이것으로 죽도봉 봐이쫘이쮜앤~~




금오산 전망대


하동에 있는데,

진교IC에서 들어온다.

여기서 남해안 다도해를 조망하면 그렇게 좋단다?

그래서 와봤다.

하지만, 잘 보이지는 않았어......


생각해보니, 금오산은 여기 말고 딴데도 가봤다.

향일암도 금오산이었던거 같고...

진교면 청년들이 고생이 많았겠다.


차로 꽤나 올라온다.

6km 정도 차로 올라오는데,

고도가 높아지다보니, 이렇게 구름도 끼고 그랬다.


앞쪽으로는 이렇게 전망대 시설이 만들어지는 중이었고,


뒤쪽으로는 군부대가 국민을 지켜주고있다고 막그래.


아쉽다.

우리나라는 엘레이나 그리스가 아니니까 여름에 탁트인 시야를 보기가 참 어렵다.

그리고 내가 섬에 살아봐서 아는데,

바다가 깨끗하게 조망되는 날은 참으로 드물다.


그래도 멋지다.

진짜 남해안은 섬이 많어...


설마, 저기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건물인가???

이 동네에 있다고는 하던데...


하늘과 해는 이랬다.


이렇게 주변을 둘러보고는,

오프너를 좀 찍어주었다.

헤헤헤


#1.


#2.


#3.


#4.


#5.


#6.


#7.


#8.


#9.


#10.


#11.


#12.


헤헤헤ㅡ

흐뭇했다.

간만에 오프너 사진 좀 건졌다.


내래가자.


오른쪽 앞 타이어가 약간 손상되어 있어서 조금 걱정이다.

좀 있으면 타이어 위치 교환하는데,

사장님이 타이어 바꿔야한다고 할까봐.... ㅠㅠ


내래가는 길고 올라오는 길이랑 같으니까 6km....

기어를 저단(2단)으로 고정시켜서 내래갔다.


친절한 내래가는 길, 동영상.


저번에 오도산 이후로 간만에 오프너가 등산했다..

날 더운디 고생이 많다.


집에가자.


폭염특보란다.

밖에 나댕기면 뒤진단다.....


컴백홈했는데,

시계가 이런다.....

여름에는 일찍일찍 집에가야한다....


이렇게 오늘 마실다녀와서 딱 45000km.


히힛ㅡ




이제 기싱꿍이나 때래야겠다.


드건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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