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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기 ㅡ 5일째 : 리턴

朝聞道夕死可矣 2017. 2. 20. 17:57
먼가 지구에서 대단한 것을 보았다는 기분을 가지고,

14:50. 다시 282km 레이스 시작.

돌아갈 때는 요기저기 뽀인트들 봐가며 가기로 했다.

뽀인트들은 대부분 구글맵에서 사진으로 확인한 곳들이다.




~테아나우



투토코 다리


15:00에 투토코 다리에 도착했다.

구글맵에서 본게 다리 아래로 파워에이드가 다이내믹하게 돌을 치면서 흘러가길래 멈췄는데,, 


일단 다리는 있고,,


물이 파워에이드 색은 아니네...



더 차즘


15:10에 더 차즘(?)에 도착했다.


이런 벨로시랩터 튀나올 것만 같은 산책길을 따라 5분 정도 걷다보면,,


이렇게 다리가 있고,

그 아래로 거무튀튀해 보이는 물이 시끄럽게 소리내며 흘러간다.


아주 격해.

듣기만 해도 셔~언하다.



호머터널



15:35 호머터널을 통과했다.


이건 키위가 아닌데...



미러레이크


16:30에 미러레이크 도착.

버스타고 밀포드사운드 다녀오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포스팅한 곳이다.


나도 그 많은 사람들처럼 저걸 보고 사진을 이렇게 찍었네..


저게 끝임.




테아나우~


거대한 테아나우 호수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자갈길 굴려 길 끝까지 왔는데,

거대하고 거칠었다.



알파카로 추정되는 짐승을 가까이서 보았다.



어디엔가 너른 들판에서 양과 아이컨택도 했다.

하지만 양은 나를 피했다.



이런 윈도우 바탕화면보다 더 현실감없는 자연들을 보며 간다.

길에 놀라운 자연들이 널려있다.



와카티푸 호수를 다시본다.

여기는 전날 글레노키와 정반대 지점.

호수끼고 와인딩...

가는 길과는 다른 느긋한 느낌이다.



퀸즈타운 도착한게 20:20.

14:50에 출발했으니, 이리저리 놀면서 5시간 30분 걸려 리턴한거다...

또 마트를 갔다가,

저녁은 테카웃해서,

숙박업소가서 묵고 한참을 있다가 잤다.


오면서 묵은 레드불이 정말 강력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