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85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7. 5. 13. 20:26

센터와 거래종료일이 다가오는데,

주행거리는 잘도 늘고 있다.




안동


안동에서 너무 추좁하게 굴려버렸다.

비포장길이 참 많았고,

대기가 좋지 않아 뚜껑도 많이 열지 못했다.


집에 가는 길에는 이런 신기한 장면도 보았고,

차량파손이 신기한게 아니라, 방향이 신기하지...


오~

먼가 어깨뽕드간 옷에 큰 신발 신은 것 같은 이 녀석도 보았다.


그렇게 안동 한 번 다녀오면서,

780km 정도 탄거 같다.


근데 이번 안동다녀오면서는,,

머랄까.... 내가 늙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3시간씩 뚜껑까고 달려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으슬으슬 그런 몸살스런 느낌이 있었다.


허허.. 참...

씁쓸한 30대 중반이다.....




0507


안동다녀오고나서,

전주도 잠깐 다녀왔고,




0508


퇴근하려고 보니,

이제 경고등이 뜨넴...

어서 센타가야하는데,,

토요일에 센타 좀 해주면 좋겠다.

하긴, 이제 필요없겠구나...




0513


아빠와 아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런 것이 새삼스러워졌지만,

가족들이 떨어져사니 어쩔 수 없다..

돈은 벌어야지 어쩌겠어요...


사실은,

어버이날이랍시고 식사한거였는데,

다행히 부모님께서는 만족스레 식사하셨다.

근데,

아부지가 차 좀 씻겨가지고 다니라고 말씀하셨다.

글고, 저 커다란 녀석이 이 어려운 계절에도 광빨이 나며 깨끗한 것을 보니,

아부지는 저 커다란 녀석이 만족스러우신 듯하다.


안녕히 가십셔~~


그리고 나는 인근 거래처에 출장이 있어서 일 좀 보고,

아내와 함께 우리집으로 간다.

오랜만에 광주광역시내에서 뚜껑까고 좀 움직여봤다.


집에 가다보니,

85000km이 되었다.



9만에 5천 남았다..




근데 까꿍이는 언제 씻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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