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인데,
생일선물을 생선이라고 한다.
난 여름에 태어났다.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그래서 나는 그 고생을 잘 피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원하는 생일선물을 매우 구체적으로 지정해서 공지해주는 무척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생일에 나는 엄마와 동생에게 신발과 해먹(?)을 공지했다.
아부지한테 공지하지 않은 것은,,,
공지하지 않은게 더 나아서다. ㅋㅋㅋㅋ
신발
톰스를 달라고해서 받았다.
난 맨발에 신발 신는걸 좋아하거든..
현대가 톰스랑 콜라보해서 만든 신발이다.
미니는... 예전에 푸마로 콜라보 했었는데, 요즘은 안하는거 같기도 하고,,
의외로 미니물건은 실용적이지가 않다. 가격이...
현대도 그런걸 해서,,
그래도 벨로스터N도 만들고 우리나라 자동차회사에서 이것저것 한다니깐,
나도 사보았다.
이것.
까만가죽 드라이빙 슈즈.
사람이 살다보면 까만 신발 신어야 하는 상황도 있는데,
나는 완전 포멀한 구두밖에 없어서,, 요것 하나 이 기회에 마련했다.
의외로 아무데서나 잘 안팔고, 현대컬렉션 홈피에서 판다.
역시 그냥봐야 더 이쁘다.
톰스니까 종이가 있지.
그래... 착하게 살자...
요즘 가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고 있다.
드라이빙 슈즈니까 뒤꿈치가 요라고 생김.
만족스럽다.
그런데, 신발을 사니 안산물건도 그냥 끼어 보내주었는데,,
하필이면 아슬란이냐....
이렇게 봐도 애매하다. ㅋㅋㅋㅋ
해먹
광주에서 순천우리집으로 돌아오면서,
동생에게 선물받은 해먹을 써묵어보고자 상사부르크링으로 들어와서,
내가 알고 있는 싸이트로 왔다.
그림대로 설치하면 5본도 안되어 해먹이 설치된다.
나무에 줄을 감고, 그 줄을 해먹 양쪽에 연결하면 된다.
엄청 쉽고 간편한데, 저 연결부분만 꼭 그림대로 하자.
쉽다니깐.
다만,
사람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저 정도 높이는 되어야 사람이 들어갔을 때 해먹이 땅바닥에 안 떨어진다.
내가 들어가 보았다.
좋기는 한데,,,
생각보다도 아직은 너무나 덥다.
먼가... 김치보쌈되는 느낌.....
해먹에서 보았던 하늘은 이랬다.
이렇게 해먹에 수직으로 흔들의자처럼 앉아있어도 된다.
머 그런다..
다시 접으면 이 정도 크기로 줄어든다.
아직은 너무 더워서 안쓰겠고,,
좀 덜 더워야 기대했던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동생이 걱정한대로 관종스런 느낌은 감수해야하는데,
의외로 그런건 또 잘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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