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직장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이런게 보였다.
마지막 기회라자나.... 맥락없는 끌림에 클릭하여 드가봤더니,
몇 이어폰들을 반값에 팔고 있었다.
애초에 내 눈에 드왔던 것은 CX 6.00 BT였는데,
같은 회사에서 만든거면 당연히 비싼게 더 좋겠지?라는 낚임생각으로,
모멘텀 프리를 사버렸다.
허허허허ㅡ
도대체 블루투스 이어폰만 몇개니..... ㅜ
오... 확실히 반값이 여섯자리여서 그런지,,
패키징이 고급졌다.
그리고 카울도 요리조리보면 색이 다르게 보이는 사치스런 디자인이었다.
이렇게 생긴거다.
착용샷..
꺅!!!!!!!!!!!!!!
애초에 커널형 이어폰 끼다가,
넥밴드형 샀는데 생각보다 휴대가 번거로워서,
이어팟 유행하던 때에 비슷한(?) 인이어 형태 블투 이어폰 샀는데,
이것도 귀아프고 음색이 예상외로 안맞아서
(노이즈캔슬링이라는데 해상도가 캔슬된 것 같은... ㅜ),
생일선물로 밀폐형 헤드셋을 받아서 잘 쓰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헤드셋은 휴대성이 떨어져서,,
다시 돌고 돌아,
넥밴드보다 휴대가 좋고, 인이어보다 소리가 좋을듯한,,
저런 녀석으로 산거였다.
많이도 들어봤으나,
번들수준말고 사보는 것은 처음이다.
유닛은 요라고 생겼다.
다섯자리 가격의 제품(CX6.00BT)과는 선도 다르고 선이 연결되는 방식부터 다르다.
그리고 특이했던 게 이거.
이어팁이 굳이 중앙분리되어 있다...
연결했다.
MOMENTUM FREE라고 뜰줄알고 한참을 기다렸었다....
잉베형아 노래부터 들어봤는데,,
드럼이 예상외로 쎄가지고,
저라고 밸런싱을 했더니 들을만했다..
그리고 저런 노래들을 들어보았다.
내가 듣는 노래는 거의 클래식과 록인데,,
이런저런 것들을 들었을 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우월감은 바로 해상력이었다.
특히, 1812서곡은 현악기의 다단계 스케일이 트레몰로로 전개되는데,,
그게 보잉이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인 해상력이었다.
그리고 멘델스존 피아노트리오 1번은 오래된 음원(1950년 모노)이라 노이즈가 상당한데,
노이즈가 없어....
깜짝 놀랬다.
동영상도 돌려봤는데,
역시나였다.
귀도 잘 안들리는 내가,
별 생각없이 또 이어폰을 샀다.
그런데, 기대를 했는데도 소리가 좋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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