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 문화생활때문에 광주예당에 왔다.
내가 어려서 여기다닐 때는 이름이 회관이었는데, 언제 전당으로 바꿨나보다.
여기서 사라장도 보고, 제약업체 후원공연도 몇번 보고,
마지막으로,, 광주시향 슈만 4번을 보았었다.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 때 슈만 4번을 본 것은 참 행운이었다.
잘 연주되지 않은 곡인데, 퀄리티마저 좋았었다.
그랬다.
근데 오늘은 아들놈때문에 온거고,
지금의 나는 돈이 없으니까, 아들놈과 아들놈엄마만 아들용 뮤지컬을 보고,
나는 그 시간에 딴짓을 했다.
#1.
#2.
#3.
#4.
#5.
#6,
#7.
#8.
#9.
#10.
정말 오랜만에 온거였다.
아들도 문화생활을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