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K] 031055 : AUTUMN WINERY

내가 두 개를 샀다고 했었다.

꽤나 오랫동안 살까말까하다가 결국은 샀다.

가을 와인 양조장이다.

위스키 양조장은 디스틸러라고하는것 같다.

음... 프로세스를 생각해보면,

와인은 발효하는거고, 위스키는 발효한 술을 증류하는거다.

그러니까 우리는 다 싸잡아 양조장이라고 하지만, 다른건 다른거다.

 

3775....

이 정도면 내가 만들어 본 모듈러 중에 가장 대작인 것 같다.

그리고 굳이 찾아보니 저번에 아스라다 GSX도 이것보다는 피스가 적다.

 

박스 뒷면은 저레 생겼고,

내부는 저런다.

 

디자이너는 말레이시아 사람인가보다.

 

 

 

1번 봉지는 지하실을 만든다.

와인을 만드는 장소인데, 밀주인가?

여기가 진짜인 듯.

 

 

2번 봉지는 직선으로 곡선을 만든다.

건물 만들면서 저런거는 처음해봐가지고 굉장히 신선했다.

 

 

3번 봉지는 1층을 만든다.

주방과 불멍으로 구성된다.

아주 아긔쟈긔하다.

 

 

4번 봉지는 2층 만들기다.

침대가 있는 옥탑방이다.

 

 

5번 봉지는 지붕 만들기다.

하나는 붙이고, 반대쪽은 끼워넣는다.

 

 

6번 봉지로는 주로 나무를 만든다.

아 저거... 진짜 지루하다.

그래도 다 만들어진거 보면,

굉장한 감동이다.

 

 

 

좀 자세히 보면,

 

닭도 굽고, 그네도 있고,

와인이니까 포도도 있고, 2층에는 침대가 있고,

불멍도 있고, 통풍잘되는 숙성실도 있고,

병입도 하고, 화분도 있고 그런다.

 

 

 

모듈러라서 저러게 다 뜯어진다.

글고 나무가 많아서 피스 수에 비해 건물은 좀 작은 편.

 

이소리저소리했다만,

이거 진짜 강추다. 개강추.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