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은 치넨 미사키 공원이다.
헤도곶 같은 곶공원이다.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하늘이 좋으면 정말 장쾌한 뷰가 나왔겠지만,
그동안 하늘이 좋았던 것에 감사했고,
이런 뷰도 먼가 엔딩스럽고 좋았다.
이렇게 오끼나와 가족여행이 끝났다.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한 것이,
까꿍이를 사기 직전인 2014년 유럽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로부터 거의 10년 만에 가족 구성원이 모두 모여 나갔는데,
나의 아부지가 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그래도 아직까지도 소년같은 번뜩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게 마지막 가족 해외여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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