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전주나들이

朝聞道夕死可矣 2015. 9. 6. 19:34

전주는 미인이 있다.

대표적인 미인은,


바로 이 미인(출처는 사진에 있어요 ㅅㅂㅅ).

하지만, 전주에 미인은 이 미인 뿐만이 아니라는 걸 나는 알지.


그래서 전주에 미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인을 찾아 전주로 나섰다.

ㅋㅋㅋㅋ




아침에 일출본다고 헛짓거리했더니,

너무 졸려서 고속도로 올리자마자 처음 만나는 황전휴게소에 들렀다.


황전휴게소를 둘러본 건 처음이었는데,

휴게소에서 고객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휴게소 외곽으로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다.


졸려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휴게소였다.




전주에 진입했다.

처음 보았던 인상적인 장면.

티볼리... 정말 잘 팔리는 듯.

컴팩트 SUV분야에서 비교해보면,

안타봤으니 동력성능은 모르곘지만,

드라큘라같은 비주얼은 분명 식상하지 않다.


개인취향인데,

심심한 비주얼 = 투싼

잘생긴거 인정 = 스포티지(이번에 나온 최신형말고)

지루한 비주얼 = 티구안이다.


전주미인이 살고 있다는 동네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 미인과 함께 식사하러 갔지.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어맛 반가웠다.

5도어 쿠퍼디였는데,

내보기에는 3세대 미니 디자인은 쿠퍼가 쿠퍼S보다 낫다.

오우,,, 못생기고 징그런 멧돼지 어금니 어쩔~~~

휠이 참 부러웠다.


그리고 훌륭한 비주얼을 가진 가게에서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갖고,


나가보니 현기차 세상.

끊임없이 펼쳐지는 시멘트컬러에 유독 띄는 합성스런 퍼런 벨로스터.

그런데,,

이런 색 벨로스터는 처음 보았다.

휠 줄무늬랑 색도 안맞고..

기회가 되면 벨로스터 시승한번 해보고 싶다.

뒷자리는 타봤는데,

뒷자리에 탈 차는 아니었다.


그리고 나서 돌아보니,

허얼?

또 5도어네???

광주보다 전주에 미니가 더 많은 듯...

피조개 같은 헤드램프를 보니,

젤 아래트림인듯ㅡ

오프너 색이랑 비슷한디, 참 다른 느낌이다.

사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뒷문짝도, 피조개 눈알도, 그레이색상도 아니었다.

전륜 휠이었다.

불에 꼬실라진거 같았다.


전주 미인과 점심도 먹었고,

차도 마셨고,

저녁도 묵을라고 한옥마을을 갔다.

한옥마을 초입에 만난 한과가게인데,

정말 과자가 맛있을 것 같았다.

저 여기 사장님 몰라요... 정말 몰라요...


전주 미인분과 한옥마을 외곽쪽에 전주천을 따라 걸었다.

저 그랜져스러운 다리는 남천교.


다닥다닥한 한옥마을의 야경을 위에서 찍으면 멋질 듯하여,

오목대를 올라갔으나,

한옥마을의 야경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오목대는 이렇게 충분히 멋졌다.


워낙 유명해진 한옥마을이라,

낮에는 사람이 정말 많던데,

밤에도 정말 많았다.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늘상 배가 고픈지.....

한옥마을에 먹거리가 그렇게 많은데,

한옥마을에 들어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먹고 있거나,

먹을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제법 살지 않나???


전주 미인분과 함께 걸어갔던 돌벽길이다.

수도 서울의 유명한 돌담길 저리가라는 운치가 있었다.

눈에 보이는건 노래서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었는데,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그 따뜻한 색감이 안산다.

지랄맞은 개논같으니....


이렇게 전주에 미인을 찾아 나섰다는,

팔불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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