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다.
젊은이들은 불지르며 논다는 금요일이다.
나는 어떠한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불을 질러도 둘이 질러야지.
혼자 막 불지르고 그러는 거 아니라더라.
금요일도 근무일이니까,
일단 일부터 해야한다.
할 일하고 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일단 출근을 한다.
고집착님께서 연비자랑 하셨길래,
나도 해봤는데,,
아.... 오프너는 늙어버린건가.......
한마디 탄식과 함께 올려본 하늘은 좋다.
사실, 요즘은 아침밤으로 열고 다니기 좋다.
특히나, 출근때는 정말 상쾌한 공기..
대부분 직장인들에게 출근길은 짜증이지만,
이 녀석 덕분에,
출근길까지는 무척 즐겁다.
출근길까지는.
직장인으로써 소임을 다하고,
퇴근해야한디,,
불금이라는데,,,
초미녀여친님은 집에 가시고 없고,,,,
나는 머하냐... 아주 잠깐 고민하다가,
그래!!
전망좋은 곳에서 야경을 찍자하고,
여기를 왔다.
여기는 여수국가산단전망대.
나름, 여수야경 찍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이 현실보다 아름답다.
여수가 석유화학단지라고 고등학생 때 배웠던거 같다.
그래서 이리 공장이 많은데,
야경생각해서 공장들이 불켜논 것은 아니것지만,
멋졌다.
다만, 생각보다 담을 수 있는 앵글은 다양하지 못했다.
아쉬웠다.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봤다.
여기.
이렇게 공장찍으며 나는 불금을 보내고 있었다.
아~ 재미있다.
참~ 재미있다.
....
가을이 온다.
이 녀석이 빛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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