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먹음

10월의 먹방

朝聞道夕死可矣 2015. 11. 1. 02:32

먹고사는 일은 계속된다.

게다가 강화(=upgrade)될 듯ㅡ




[의정부 부대찌개] 순천 왕지

살포시 비가 떨어지는 날에는 원래 막걸리인데,,

밥묵어야한게, 부대찌개 집에 갔다.

맛있었다. 부대스러운 맛....

그리고 미역줄기를 주니까 더더욱 좋았다.

당분간 N모 부대찌개는 안 묵을거 같다.


[페드로끼] 순천 왕지

밥묵고 후식묵었다.

까페라떼.





[이마트] 순천 인제동

점심때 출장갔다가 땡겨서 사묵었다.

나는 저런 샌드위치 같은거 좋아한다.

신선하고 맛나다.


[객주] 순천 조례동

닭볶음탕이 묵고싶어 찾아간 이 곳은,

무척 오래되어 쩔어보이는 인테리어였는데,

짱맛난 빨갛게 볶아진 양념닭과,

다 묵을만한 반찬 또한 좋았다.

미역줄기는 여기도 준다.




[버무리 떡볶이] 광주 수완

떡볶이에 대한 나와 초미녀여친님의 기호는 비슷한데,

좌측상단부터 매운떡볶이ㅡ김밥ㅡ순한떡볶이ㅡ모듬튀김인데,

나는 떡볶이 둘 다 맛났고,

특히나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긴 김말이가 맛남.

히한함.




[열평집밥] 광주 수완

비지니스때문에 광주갔다가 김치찌개 묵고싶다는 초미녀여친이 검색해서 찾아간 이 식당은,

대애애애애애애박!

짱맛남.

끝임.


[스노우탑] 광주 수완

김치찌개묵고 나오면 뒤쪽 대각선으로 눈에 확 띄는 이 건물이 있다.

문열린 2층에서 빙수묵는 아재모습이 너무나 부러워서,

나도 갔지.

저렴한 가격에 특이한 비주얼.

떡조금 + 단팥 + 연유드간 곱게 갈린 얼음

단순한 조합인데, 양이 적지 않아서 묵다보면 조금 지루할 수 있음.




[햇잎갈비] 순천 조례동

VJ특공대에도 나오고 그랬다는 갈비집이다.

매장은 넓은데, 갈비묵는 고객님은 우리 포함 두 팀 밖에 없었다.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며 떡볶이를 보유한 샐러드바가 있는 희한한 고깃집이다.

문제는,, 정작 갈비가 별 임팩트 없다는거...


[까페베네] 순천 조례동

갈비묵고 입가심 한답시고 또 커피집을 갔는데,

언제나처럼 나는 어메리카눠를 묵고,

초미녀여친님은 자몽쥬스를 묵었다.

나는 자몽은 싫어하고,,,

여기 커피맛은... 그래... 잘 모르겠어.

다만,

알바님들이 친구불러서 1층에서 오손도손 놀고계시는 모습은,

고객입장에서 그닥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까페라는게 분위기가 중요한데, 1층에서부터 육두문자 나와싸니까,,,

좋지 않은 것 같다.




[설빙] 순천 연향동

밀크팥설빙이다.

오프너 말아쳐묵고 잘도 쳐묵었다.

가족블로거님이 잘묵고 잘살으라고 기프티콘 주셔서,

초미녀여친님과 잘묵고 잘살아볼려고 먹었다는 먼소리야???

차를 해먹고도, 빙수는 잘도 묵어지더라.




[화월당] 순천 구도심

순천에 유명한 빵집.

진즉부터 묵어보고 싶었는데,

오프너 입원시키고 직장드가니까 이게 "떡"허니 있었다.

화월당은 1928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어마무시한 가게인디,

저 볼카스테라가 유명하다.

나도 저것이 먹고자왔는데,

묵어보니,

별것없다.

그냥,, 팥앙금이 실하다. 많이.




[마스터베이커리] 순천 신대

언젠가부터 내 빵식을 전담하고 있는 동네빵집.

미용실에서 간만에 머리 좀 손질하고,

여기 가게 들러서 바게뜨를 사갔다.

희한하게, 이 가게는 "그냥" 바게뜨를 안판다. 안 올려놔.

그래서, 새삼스레 직원분께 그냥 바게뜨 있냐고 물었더니,

새삼스레 빵 만드는 방에서 꺼내다주셨다.

바게뜨 맛이 머 얼마나 다르겠냐만,

의외로 바게뜨 상태는 꽤나 다르다.

역시, 바게뜨도 훌륭해.


[찡따오]

중국맥주의 자랑.

무거운 바디감은 아니고, 청량하다.

귿.


[비더만]

밀맥주인데,

그렇게 막 묵직하지는 않아.

상큼한 맛도 있고,

좋음.

기온이 낮아질수록 밀맥주는 조음.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달콤쌉싸름묵직한 밀맥주의 본좌.


[필스너 우르켈]

말안해도 다아는 필스너의 본좌.


[이마트] 순천 풍덕동

마트가서 생필품 좀 사다가,

어차피 집에 밥먹을거 없어서 사묵었다.

해물치즈김치볶음밥인가??

6900원인데,

밥이 저 시꺼먼 돌판에 깔아져 있다.

많은 양 아니다.

맛은 그냥저냥...


[찡따오 1903]

잠깐 찾아보니, 머,,, 오마쥬 같은건가본데,,

맨날 녹색 찡따오만 보다가,

마트에 힉헌것이 있었다.

게다가 비싸....

그래서 더욱 궁금해서 큰맘먹고 사와서 묵어봤는데,

야이 쨍깨새퀴들아, 느그들은 이거이 맛있다고 쳐묵냐!!!!

그냥 녹색 찡따오가 훨씬 낫다.

술도 아니고 보리차도 아니고... 퉤퉤ㅡ


[바쓰 프리미엄 에일]

이게 어쩌다 내집에 있지??

무튼, 집에 있길래 묵었다.

에일 맥주를 좋아하는데다,,

검빨에 세모라,, 어렸을 때 봤던 공상과학구라만화도 생각나고 그랬다.

색도 이쁘자나.

근데 거기까지.

나와 맞지 않아...

먼가,,, 약맛 비슷한 느낌이 있고,

전체적으로 좀 묽은 느낌이다.

다시는 사지 않겠다. 




[라이스스토리] 순천 연향동

소박하게 조류나 묵어볼까하고 순천에서 나름 번화가인 연향동에 들어섰으나,

뜻하지 않게 직장동료들을 만나게 되었고,

조류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그리고 대안으로 선택한게 저기였는데, 맛났다.

우리가 묵은건 망고에이드, 태국커리, 김치볶음밥같은거, 난이었는데,,

처음 접하는 태국커리는 순천에서 묵어왔던 자판베이스 커리와는 다르게 국물스럽지만 맛났고,

쌀을 김제꺼 막 도장한 걸 쓴다는데,, 그래서인지 밥이 좋았음.

그리고 음식 맛보다도 직원분이 친절하셨다.

짱친절.

그래서 반드시 재방문할거임.




[죠스찜닭] 순천 연향동

다른건 모르겠지만, 

먹는 것에 있어서는 소박함에도 집념을 가지고 있는 초미녀여친님과 함께,

지난 날 못 묶었던 조류를 기언치 묵었다.

저거 짜장아니고 찜닭인데,

안매운거 시켰는데도 매웠다.

맛은, 있었다.

닭이니까...




[페드로끼] 순천 왕지

내 월급의 얼마를 이 동네에 퍼붓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즐겨가는 마노아 까페가 아니라면 이쪽으로 뚫고 있는 모양새다.

다른 손님이 저 커피를 시켰는데, 이뻐보여서 사장님께 똑같은거 주라해서 묵었다.

비엔나라떼와 까페라떼.

훌륭한 비주얼,, 비슷비슷한 맛..

찬 커피는 더더욱 맛 차이를 더 모르겠다.

그리고 불고기 샌드위치 고급지게 하나 묵어주었는데,

초미녀여친님은 옛날에 잠깐 프랑스 살던 때 묵었던 양키스런 안좋은 맛이 느껴져서 싫다고 했다.

나는, 사실,, 묵을만했다.




[커피볶는날] 순천 연향3지구

일요일 아침에 학교를 갔다가,

바로 여기로 왔다.

집에서는 일을 못하니까,

여기서 코휘 마시면서 일을 좀 했다.

화이트까페모카.

저렇게 넉넉하게 주실꺼면 큰 컵에 주시면 안될까요?




[장터국밥] 순천 아랫장

직장이 아랫장이랑 가깝다.

야간근무가 있어서 오후에 잠깐 나와서 국밥먹고 들어갔다.

사실 전국적인 인지도는 여기말고 여기 옆에 건봉국밥이 유명하다.

버스에 광고도 한다.

그런데, 나는 아랫장 국밥 중에는 여기가 가장 나은듯.

깔끔허게 떨어지는 맛이다.




[화덕370] 순천 신대

얼큰한 짬뽕과 쉬림프로제파스타.

둘다 맛났었다.

다만, 친환경.. 웰빙.. 유기농..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얼큰한짬뽕 먹지말자.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만들어서 집에서 묵자.

나는 둘다 좋았다.

적당한 미원느낌~~ 오예~~~~


[오비 바이젠]

마트에서 장좀 보고,

새로나온 맥주가 있어 가볍게 집어보았다.

음...

밀맥주를 오비에서 만든다.

오비에서? ㅋㅋㅋ

기대할 수가 없지.

그래서 기대이상이었다.

파울라너 기대하고 묵으면 쌍욕, 오비맥주 기대하고 묵으면 어라?

그럴꺼다.




[테라스드스파이시] 광주 충장로

초미녀여친님이 즉석떡볶이를 묵고잡다고해서,

인토넷 찾아보니, 죄다 이 가게밖에 안나오더라.

그래서 가봤다.

부대찌개같은데, 떡볶이라고하니,, 그런갑다... 한다.

정체는 모르겠지만, 맛은 있었다.

치즈가 더해진디, 뭔들 맛없것냐....


[까페 소요] 광주 진월동

내가 광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까페다.

좁디좁은 길가에 쪼그마난 까페이지만,

알바없이 오너가 직접 하니까,

메뉴가 다 퀄리티있다.

나는 초미녀여친님과 자몽에이드와 어메리카눠 묵었는데,

자몽도 진짜 쌩 자몽이었음.




[맛찬들 왕소금구이] 순천 조례동

여기.

지금껏 내가 경험한 순천 삼겹살집 중 탑이다.

3.5cm 두께가 중요하다고 내세우는 집인데,

직원분들이 다 꾸어주고,

사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진짜 맛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또온다고 말씀드렸다.




[용우동] 순천 왕지

언젠가도 저런 메뉴로 묵었었다.

떡볶이와 치즈김치볶음밥.

순천에서 묵어본 떡볶이들 중 내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떡볶이다.

그리고 치즈김치볶음밥인데,,

앞으로 치즈가 들어간 음식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즈가 들어감으로 인해,

다른 맛이 거의 죽는다.

그게 느껴지니, 앞으로 치즈드간 밥메뉴 먹는것은 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치즈는 옳아.... 젠장...


[셉템버] 순천 왕지

용우동에서 밥묵고 옆에옆에 셉템버커피집을 갔다.

여기는 사실 호수공원 까페의 원조급인데,

지금은 이 동네에 까페가 좀 많아야지... ㅋㅋ

어메리카너와 카라멜 템버치노를 묵었다.

어메리카너는 부드러웠고(=연했고),

카라멜 템버치노는 카라멜이니까 달다.


[일품매돈] 순천 행동

유명한 떡갈비집.

초미녀여친님이 애정하는 식당이다.

우리가 갔을때는 먼 사람들이 그리많아서 대기번호 받는 상황이었다.

서비스는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맛.

다음에 또 간다.


[크롬바허 필스 5리터짜리 깡통]

출장때문에 샀는데,

필요없어져서 내 집으로 가져왔다.

생맥맛을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고,

캔맥주가 엄청 커진 맛이다.

그래... 깡통 맛이다.




[이씨왕조곰탕] 순천 왕지

법원 앞 동네 모든 식당을 섭렵하는게 우리 커플의 인생 목표인건가...

여기에 오면 늘 갈비탕을 먹는다.

물론, 갈비찜을 먹은 적도 있었다.

여기 갈비탕은,

국물이 맑으면서 깊은 맛이 있어.

역시 고기국물이 쵝오!!!

그리고 달고 짠 오이소박이도 딱 내 취향이다.

귿ㅡ



[마노아 까페] 순천 왕지

우리가 순천에서 가장 많이 간 까페다.

커피도 좋고,

호수공원이 보이는 뷰도 좋고,

공간도 좋다.

우리는 핫초코와 바닐라라떼를 묵었다.

오늘은 조명을 찍어보았다.




[사이] 순천 순천대앞

따뜻한 공간에서 맛난 카레를 묵을 수 있다.

초미녀여친님은 고운 반숙 올려진 고기카레인 키마카레,

나는 새우크림카레묵었다.

꼬실꼬실한 밥과 진지한 카레맛은 훌륭하다.


[오가다] 순천 왕지

맛난 카레묵고, 후식을 묵으러 안전한 법원동네로 건너왔다.

맨날 커피집만 가서, 이런 신선한 가게를 가보았다.

초미녀여친님은 카페인에 민감해서 모과드간 먼가 드셨던것 같고,

나는 언제나 어디서나 어메리카눠...

그리고 곱게 생긴 딸기맛 쌀빵을 묵어보았다.

쌀빵은 비주얼에 비해 맛은 그닥...

초미녀여친님이 드신 음료수는 당도가 높아서인지,

곤충들이 참 좋아했었다.




[취향루] 광주 용봉동

여기짱.

진짜 중국인이 운영하는 것 같은 집이다.

양꼬치 묵을라고 처음 가봤는데,

양꼬치 아니고도 음식이 진짜 맛나다.

이번에는 어향유슬과 팔보채를 묵었다.

어향유슬 저건 진짜,,, 다용도다.

술안주도 밥반찬으로도 짱맛남.

팔보채는 어향유슬보다 임팩트 떨어진다.

그리고 이것들은 칭따오가 감아준다.


[우마이살몬] 광주 용봉동

연어가 유행인가보다.

취향루에서 1차하고, 2차로 여기를 왔는데,,

연어사시미와 타코와사비를 묵었다.

근데, 울동네 쓰나미랑 음식이 좀 비슷해..

연어,,,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

하지만, 아사히 생맥은 맛나다.




[까페 G] 전주 덕진동2가

전주는 비빔밥이 유명하다.

전주의 수많은 비빔밥집 중 가장 유명한 고궁 건너편에 있는 까페다.

전주의 미인들은 족보설렁탕에서 밥묵고 여기와서 커피묵는다고 하더라.

커다란 핑키핑키한 의자에 앉아 커피마시면,

편안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다.






다 필요없고,

엄마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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