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한다.
그래서 먹어야한다.
그러니 이 포스팅은 계속된다.
오우! 논리쩜~~
[양은신냄비] 순천 왕지
매운 고기를 먹고자와했던 초미녀여친님과 함께 갔다.
우리가 먹은 건 매운갈비찜이었는데,
정말, 맵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먹게 된다.
그리고 먹다보면 좀 덜 매운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향이 좀 특이해.
불쾌하지는 않고, 특이한 향에 맵고 맛난 찐 고기.
옳았다.
[설빙] 순천 왕지
설빙에 대한 나쁜 선입견은 저번 8월에 사그리 없어졌고,
매운 것을 묵으면 찬것으로 달래라는 것이, 상식이고 교양 아닌가요?
그래서 왔지.
내가 치즈빙수류를 좋아해서 여친님이 내게 맞춰주셨다.
근데, 치즈는 옳은데,
얼음이 조금 성의없음.
무쟈게 그냥 순수한 얼음맛.
[아름다운 컨벤션 웨딩] 전주 덕진
결혼은 축하받아 마땅하고 그럴만한 가치있는 용감한 행동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게 가능하냐 싶기도 하지만,
그럴 생각으로 행동한다는게 꽤나 각오해야하는 일이거든.
그런 의미에서 진심 축하드리고,
밥을 묵었다.
와~ 엄청 좋다... 그런건 아니었고,
만두가 있어서 좋았다.
헤헤ㅡ
[뉴욕버거] 전주 롯데백화점 B1
점심과 저녁사이에 왠지 모르게 배가 허한거 같고,
저녁 때까지 굶고 있으면 화날꺼같고,
그럴때 햄버거는 분노를 눌러줄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별 기대안하고 뉴욕버거 하나 사묵었는데,
아삭아삭 쌩맛나는 풀과,
허세롭지 않은 패티로 조합된 이 버거는 참 맛있었다.
심지어, 햄버거빵도 맛있단다.
[화로정담] 전주 한옥마을
전주에서 이제 가장 유명한건 한옥마을이 되어가는 듯.
원래 유명하던 건 비빔밥이었을까?
저번달에 마카롱 사러 대낮에 왔다가 높은 인구밀도를 경험했음에,
이번에는 밤에 가보았으나,
한옥마을은 주야무관하게 인기가 많다.
시장님은 미소짓고 계실거다.
저녁묵을라고 나름 인지도있는 가게 찾아갔는데,
이건머임.
갈비가 달고 짜다.
게다가 고추는 주라고 해야 준다.
그래,,
분위기를 먹으려면 가세요.
갈비고기 드실거면 가지 마세요.
[콩샌] 전주
나는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초미녀여친님이 친히 전주의 유명한 브런치 까페인 콩샌에서 공수해주신 샌드위치.
유기농 또는 웰빙스러운데 맛있는 샌드위치다.
고맙습니다.
[일품매돈] 순천 행동
행동일대 떡갈비 집으로는 제법 유명한 곳인데,
나도 몇 차례 와서 묵었다.
전에 딜러님 오셨을 때도 저기서 먹었었고...
초미녀여친님하고 돼지떡갈비 묵었다.
찬이 정갈하고, 본질도 훌륭하다.
아마.... 또 가게 될 듯.
[에프라임] 순천 연향3지구
나는 팥빙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더 힘들어지기 전에 먹고자와 여기를 찾아갔다.
가서 항아리빙수를 묵었는데,
그 많은 걸 설마 혼자묵을까? 걱정하셨는지,
사장님은 앞접시와 스푼을 두 개씩 내어 주셨다.
민망허게...
근데 짱 맛남.
잘린 인절미가 놓여있는 것은 럭셔리함의 표상이요,
얼음 층 사이에 단팥과 콩고물 라인이 배겨져 있는 것은,
애정이다.
옳다.
[투썸플레이스] 순천 왕지
법원 앞에 널린 것이 까페다.
그 와중에 천장 높고 매장이 좀 큰 규모인 투썸플레이스.
우리는 천장이 높은 것을 좋아한다.
초미녀여친님은 바닐라라떼, 나는 롱블랙을.
바닐라라떼는 정말 돨돨한 맛,
롱블랙은 비주얼은 아메리카노인데 그것보다 쎄다.
찐허고 똑 떨어져 뒷맛이 깔끔한 것이 요런 커피의 장점 아니것소?
[나주곰탕 한옥집] 나주 곰탕집 모여있는데
곰탕 좋다.
하지만, 특별함은 모르겠다.
다만, 김치가 맛났고, 뜨겁지 않아서 좋았다.
[마스터베이커리] 순천 신대
나는 빵을 잘 모르고,
가족블로거가 이쪽 분야 전문인데,
한 번 사다드려보고 싶을 만큼,
내게는 맛나다.
치즈바게트하고 영심이콩떡 사묵었는데,
맛나.
정말.
[사이] 순천대 동네
순천의 커리라면,, 다락이지.
나도 몇 차례 갔었는데, 이것이 카레구나 싶은 맛이 참 좋았다.
그런데 여기도 좋다.
따뜻한 조명아래, 따뜻한 느낌의 커리..
초미녀여친님은 새우커리, 나는 해물커리를 묵었는데,
새우커리는 크리미하고, 해물커리는 오징어 든 커리.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고 소소한 재밌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강추ㅡ
[아소울] 순천대 동네
공기가 서늘하여 걷기에 좋다.
그래서 커리먹고 걷가가,
늘 이 근처 오면 눈에 들어오던 까페였는데, 이번에 드가봤다.
조음.
분위기도 의자도 카푸치노도 다 조음.
[황제모밀] 순천 왕지
비가 온다.
별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모밀이 땡겨서,, 모밀가게에 들어갔다.
기본이 궁금해서 온모밀을 시켰고, 반찬으로 메밀만두.
초미녀여친님은 치즈돈까스를 드셨다.
메밀만두는 여전히 특별했고,
치돈은 쏘쏘했으며,
온모밀은 다신 안묵을란다.
면빨이 순수하다못해 심심했다.
내 취향은 아님.
[마노아] 순천 왕지
법원 근처에서 가장 즐겨가는 마노아 까페.
커페라떼 간만에 묵었다.
라떼는, 이렇게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을 묵는게지.
호호호ㅡ
언제나, 훌륭하다.
[커피스미스] 순천 연향동
순천에는 큰 동이 두 개있는데,
하나는 연향동 하나는 조례동이다.
물건 살게 있어서 잠깐 밖에 나온김에 날씨가 좋아서 사묵었다.
빙수를 워낙 좋아하니까, 가서 가볍게 묵어볼까하고 들어갔는데,
가격이 12000원.... 오메오메...
그래서 그냥 나갈라고 했더니,
직원분께서 6000원짜리로 만들어드리겠단다.
그게 저거임.
친절함은 맛을 더해주었음.
[마스터베이커리] 순천 신대
초미녀여친님이 마카롱 좋아하셔서 사드렸더니,
이건 나 묵으라고 도로 주셨다.
그래서 묵어봤는데,,
먼 카울은 이렇게나 달고,
퉤ㅡ
안먹어.
[마스터베이커리] 순천 신대
나는 여기서 빵 하나 꽁짜로 받은 적 없다.
왼쪽꺼 진짜 맛나는데 이름은 다이어트 쉬폰.
오른쪽은 옥수수식빵.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빵집이다.
요즘 라이프 트렌드인 "슬로우"를 표방하고 계시는 사장님.
그런건 다 모르겠고,
맛있고, 희한하게 많이 묵어도 안물린다.
물론, 배는 부르지.
[프라임 로스터스] 완도 완도읍
직장동료 분이 예전에 완도에서 일하셨는데,
그때만해도 완도에는 케X 까페밖에 없었다고 하던데,
이번에 가보니까 까페 꽤나 많았다.
완도타워에서 볼만한 장면들을 잔뜩 보고,
귀가도중에 여기서 어메리카너 사묵었는데,,
기본이 투샷이라서 아이구 감사합니다했다가,
예상외로 커피가 시어서,
실망.
[마스터베이커리] 순천 신대
빵을 거의 3일 연속 사묵은듯.
그런데 갈때마다 직원분이 다르다.
저 때는 드가서 샌드위치 보고있으니까, 방금 만들었다고 추천하셨다.
미니 햄버거랑 이 닭가슴살 샌드위치 중 이 걸 선택한 이유는,,
몸 좀 만들어야 하니께.......
오른쪽은 마늘바게뜨인데,,
바게뜨 안에 니끼니끼한게 많이 채워져 있어서,
그냥 담백한 바게뜨를 기대했던 내게는 좀 지나친 느낌이었음.
[라라코스트] 순천 왕지
옛날에 섬에서 일하던 시절의 직장 동료가 순천으로 나와서,
저번 상반기에 도움을 좀 드렸더니,
밥을 산다고 하셔서 여기서 묵게 되었다.
전에 와서 실망했었는데,
내가 계산안해서인지,, 맛있었다.
나는 치즈커틀렛 묵었는데, 그냥저냥.
다만, 파스타가 전보다 나았다.
다만, 파스타의 냉각속도가 조금 빠른게 흠.
[투더디퍼런트] 순천 왕지
궁금했지만, 얼른 드가보지 못했던 가게였는데,,
드디어 가봤다.
사진이 무쟈게 잘나오는 크리미한 색감으로 구성된 가게다.
다르다고 해싸길래, 딴나라 디저트가게인줄 알았더니,
우리나라 브랜드네.
마카롱을 애정하는 초미녀여친님은 글램쿠키 마카롱버거를 묵었는데,
이건 흡사, 마카롱에 쿠앤크 박아놓은듯 했다.
하지만, 맛이 이래저래 과하다.
나는 팥빙수 묵었다.
팥빙수는 베리굿.
[별미집] 순천 조례동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국밥집이다.
고기는 장조림 같은 고기가 잘게 조사져서 들어가있고,
덕분에 짭잘하니 맛나다.
막 무식하게 뜨겁지도 않고.
허나, 저걸 먹은 시각은 10시반.
오후ㅡ
[시골통돼지삼겹] 순천 신대
우리동네 김치찌개의 자랑.
맛나다.
글고 먼일인가,, 저렇게 기본찬도 정갈을 넘어서 정성스레 내어주었다.
물을 좀 많이 부어준 듯 했지만,
고기도 찰지고 맛남.
[마스터베이커리] 순천 신대
동네 빵집, 무쟈게 댕기고 있다.
하나 꽂히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빵집을 그렇게 댕기고 있다.
에그샌드위치는 케찹과 피클맛 좀 많이나지만, 맛있다.
호두바게뜨는 바게뜨빵이 보드랍고 사이사이에 크림발라져 있다.
굳.
[떼시스] 광주 상무
가족님이 주신 떼시스 더치.
콜롬비아 수프리모로 만든 더치다.
빛깔도 곱고,
깔끔하게 똑떨어지는 맛.
더치조음.
내동생님이 어이스어메리카눠 만들어주셨다.
내가 고슴도치가 아니라,
동생이 만들어주는 커피는 진짜 맛있다.
에징간한 까페는 못 따라올 정도로 맛있다.
하지만, 동생에게 지금 직장 그만두라고는 못하겠다.
[Beck'S]
만원의 행복 시리즈다. (만원에 500 네 캔 주는거임....)
쓴맛이나 무거운맛이 필요한 사람은 사지 마세요.
이것은 비교적 노멀한 맥주다.
노멀하다고 맛없다는거 아니다.
노멀한게 땡길 때, 나는 벡스 아니면 답을 찾을 거 같다.
[순토리 프리미엄 몰트]
이제는 무척이나 대중화된 맥주.
언젠가 일본가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묵어보고 신세계를 경험했던 맥주여서,
개인적으로 먼가 추억같은게 있었는데,
나이를 묵을수록,
맥주에게서 과일내음을 기대하는 일이 줄어든다.
그래도 먼가 향긋한 맥주가 땡긴다면, 요것이지.
[필스너 우르켈]
원산지에서도 묵어본 필스너의 교과서.
정말 아리지날의 풍미는 따라올 수가 없는듯.
이상하게 나이를 묵어도,
아니, 나이를 묵을수록 이 맥주는 맛난거 같으다.
[작업실의 오후] 순천 문화의 거리
초미녀여친님과 와온에서 일몰을 보고,
그 분위기를 저녁밥으로 이어간 것이 여기였다.
정말, 건물도 인테리어도 음식도 핸드메이드스런 가게다.
우리는 하정우맥주 + 김치도리아 + 까르보나라 묵었다.
하정우맥주는 하정우가 광고나와서 맥스쌩맥을 그냥 그렇게 이름 붙인거라고 사장님께서 설명주셨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미대스럽고,
음식도 맛나다.
굳.
[맘스터치] 순천 조례동
내가 가장 애정하는 햄버거는 롯데리아 데리버거다.
그런다고 다른 햄버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햄버거는 대개 옳다.
다만, 햄버거는 한입으로 씹어먹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라제버거같이 꼬챙이 꽂아가지고 다시 분리해서 먹는 햄버거는 안 좋아한다.
맘스터치 햄버거는 저렇게 녹색 채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
내가 묵은건 불고기버거.
패티 씹는 질감보다 녹색 채소 씹는 질감이 더하다.
그리고 여기는 저 감자튀긴게 맛남.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요거요거 밀맥주의 본좌.
먼가 묵직하면서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요거.
흔하게 판다고 해서 나쁜게 아니다.
정말 훌륭함.
짱.
하지만 마무리는,
엄마짱!!
먹을거는 엄마가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