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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악셀과 냉각과 세차

朝聞道夕死可矣 2014. 6. 18. 01:30

서울에서 만든 음료수는 임팩트가 좀 딸리는 맛이다.

여수 음료수가 훨 낫구먼.


오늘 아침에는 드디어 우리나라 월드컵 경기가 시작된다.


개인적으로는,

직장생활이 딜레마에 걸려서 무척 곤란한 상황인데,,


그래도 내겐 오프너가 있어,

무모한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저번에 섬에서 나와 집에 간게 일요일이다.

그 일요일에 대한 포스팅이다.






영암 F1때문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목포ㅡ광양 고속도로가 있다.

목포는 전라남도 서부의 제1 도시이고,

광양은 전라남도 전체에서 공업생산액이 가장 큰 도시일 거다.

그래서 전라남도는 서부와 동부로 헤게모니(?)가 분리된 상태인데,

지금은, 서부가 동부에 밀리는 형국이다.

목포는,,

일제강점기 때 많이 성장하였고,

20세기 호남정치(민주당)의 메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광양이야,,, 포스코 있자너요...

그런데 돈보다 위에 있는 것이 권력인지라....

목포가 그래도 이름 들이밀고 살 수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전남 서부에 살다가,

올해부터 동부인 순천에 살고있는데,



좋던디요??!?!!!?!





섬에서 나와 내집으로 가는데,

강진에서 고속도로를 타더라.

(이런 소소한 타이밍도 있었다....)


고속도로를 다 탈 즈음하여, 재껴 보았다.


음.

블박영상을 게시하려고 했는데,,

블박이 망급이네...

블박 바꿔야겠다.

차살때 딜러님이 해주신 건데,,,

정은 정이고 머신은 머신이니,,,

돈이 되면,,, 여유가 생기면 바꿔야겠다.


아니.

틴팅부터 바꿔야겠다.

요즘 ... 참... 덥다.


풀악셀 때려 봤는데,

거의 제원상 수치가 나온다.


연비와 최고속도는 정말 제원과 딱 맞는듯,,

그런데 배기량, 출력, 최대토크는 스탯 이상의 느낌이다.


4250rpm에서 안타까운 16.3kgm 최대토크가 나오는 것을 기억하자.









집에 도착해서,

워낙 발열이 유명한 녀석인지라,,

풀악셀 때린 것이 걱정되어,,

본넷을 열고 좀 식혔다.


작은 엔진룸에 1600cc엔진이 들어 있다.

그나마 내 차는 나은 편이고, CooperS와 디젤모델은 아주 엔진룸이 볼만하겠다.

아마... 구겨낑겨져 있는 수준이겠지.


오픈카니까,,,

엔진 돌아가는 소리 낭만적으로 잘 들으라고,,,

본넷 방음재 따위는 개새끼나 줘버려서 아주 휑~~~~하다.


배터리는 좌측 안쪽에,


뭔지 모를 액체는 우측 안쪽에 따로 격실로 처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저번에 예고되었던,,,

웃기지도 않은 예고편.

바로 이거다.


벌레제거제와 휠크리너.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곤충의 개체수와 활동성이 한가지로 증가했다.

거기에다 평소에 퇴근을 늦게 하는 편이다보니,

밤에... 곤충이 막 좋다고 들이댄다.

그러다 정말 터져 죽는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많아서... 샀다.

휠크리너는,

당분간 휠도색 할 일 없으니,,

휠 닦아야 하자나...


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독일산공산품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 증거는,

이 나라의 수입차 중에서 독일차가 차지하는 비중.

주부님들이 좋아하는 쌍둥이칼.

포르투갈을 ㅎㅈ로 만들어버린 독일 축구국대.

등이 있다.


많은 말들이 써져 있는데, 중요한 것은 두 가지였다.

ㅡ 애기피해.

ㅡ 3~5분 뒤 물로 씻어.





자, 그럼 시전해 봅니다.


초기상태                                                                     벌레제거제 스프레이 직후 

고압수 세척 후                                                              


FL 휠크리너 스프레이 직후                                            RL 휠크리너 스프레이 후 고압수  세척  후


FR 초기상태                                                                FR 휠크리너 스프레이 직후

FR 휠크리너 스프레이 후 고압수  세척  후                        R휠크리너 스프레이 후 고압수  세척  후  


이것도 좋으다.

그래서 세차용품 두 개 산거 다 조으다.

벌레제거제는 정말정말 필요한 물건이다.

아무리 몸을 온탕에 넣어 뿔리고, 비누로 민댄다 해도 신체에 붙어있는 때가 쉬이 제거되지 아니한데,,

벌레제거제는 정말 단시간에 벌레사체들이 도장면에서 분리될 수 있도록 해준다.


휠크리너는 이름처럼,

익스트림했던(=건메탈로 되어있던) 휠을 단시간에 보다 더 나은 상태로 바꿔준다.

다만, 스프레이 후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그대로 가라앉아 얼룩이 되는 것 같았고,

휠크리너와 고압수를 얼마나 잘 뿌려주는가에 따라 휠의 청결함이 결정될 것 같다.


무튼, 잘샀다.




깨끗해요.










이제 폼건을 사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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