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2016년 시작

朝聞道夕死可矣 2016. 1. 3. 17:04

2016년이다.

병신년이다~~~


새해 첫 일출을 보고자,

어디 먼데 못가고 동네 뒷산에서 봤다.

ㅋㅋ


이런 곳이다.

꽤 오래전에 장소는 탐색해두었었다.

사실 일출이라는게, 나도 이곳저곳에서 보아왔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게 가장 멋지긴 한데,

바닷가에서 일출은 수증기량이 많아서 실패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육지라면,

이 나라는 산지가 워낙 많아서 김제아니고서는 지평선에서 해뜨는거 보기가 진짜 어렵다.

어차피 어디 산이든 머이든 걸려서 뜨게 되는데,

그렇다면,

동쪽만 열려있으면 된다.


그러면서 집에서 가까운,,

ㅋㅋ


자주 다니는 도로가 아래에 있다.

오며가며 보니, 합성같이 여기에 쉼터같이 되어있어서 찾아와봤던게,

크리스마스.


이런 장면을 여명이라고 하나보다.


올해는 작년과 같은 졸음으로 인한 시련이 없게 해주소서...


나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었고,

까꿍이도 어느덧 3년차에 들어섰다.

처음에는 저 배기구가 무쟈게 없어보였고,

쿠퍼S의 가운데로 모여진 쌍배기구가 그렇게나 부러웠는데,

자주 보아서인지, 이 겸손한 배기구도 조으다.


좋으면 좀 씻기자.

썩것다.....


나는 여전히 이런 사진을 좋아하는데,,,


해가 뜰 동쪽을 보니,

구름층이 희미하게 있어서 일출이 지연될 거 같았다.

그래서 차에 드가있었는데,


젠장ㅡ


이미 나와버렸어.


이렇게 새해 첫 일출은 한타임 늦어지면서,

나는 넘어지면서 오른손등이 까이고... 아놔....


나는 저래 다쳐도 까꿍이는 제발 안다치는 한해가 되어주길 바란다.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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