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메타프로방스

朝聞道夕死可矣 2016. 1. 3. 16:41

2015년 마지막 날에,

광주에 거래처에서 일을 좀 보고,


2016년 일출을 전에 일했던 섬에가서 볼까했는데,

200km/h밖에(?) 달릴 수 없는 차로는 도저히 배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


그냥 순천으로 가야지... 했다가,


느닷없이 메타프로방스가 떠올라서 가봤다.




프로방스는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이면 들어보았을 지중해안 꼬따쥐르 동네인데,

거기랑 먼 상관이지??


별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 이 나라에 프로방스 드립치는 동네가 꽤 있다.

파주도 청도도 들어보았는데,

담양까지 왜 그럴까??


대나무는 프랑스에 없을텐데....



머 그건 그렇고,,


기적같은 2015년의 해가 이렇게 지고 있었다.


까꿍이를 타고 가면서 네비에서 여기를 찾는데,

안나온다.


도대체 네비 업그레이드는 어떻게 하는거지??

ㅡ.ㅡ;;


그래서 주소쳐서 지나가다가 지나쳐버렸고,

돌아와서 보니, 이렇게 노골적으로 써져있더만.


2015년 마지막으로 찍은 까꿍이.

이런 매력돋는 차, 서비스를 5년 5만만 보장해주는 건 참 아숩다.


입장권 사고 그런 거 없다.

그냥 드가면 된다.


프로방스를 초월했다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집들이 유럽스럽게 지어져 있었다.

프랑스는 안가봐서 프로방스 지방에 집들이 이런지는 모르겠으나,

대개, 세모지붕에 2층집들이었다.


대개, 세모지붕에 2층집들이었다(2).


대개, 세모지붕에 2층집들이었다(3).

그래도 다들 다르게 지어놓아서 산만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아직 완성된 게 아닌지,, 반대쪽은 펜스쳐놓고 공사중이었다.

쭉ㅡ


걷다보니,

이런 지중해스런 집들도 있었는데,

나중에 독일마을처럼 팬션으로 쓰려나보다.


나중에 대출도 갚고 돈에 좀 여유가 생기면,

까꿍이 씨트를 저런 색계열로 바꾸고 싶은데,,


돈은 도대체 언제 여유가 생길까?

....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돌아서서 보니 저 허옇고 커다란게 사람얼굴이었다.


메타프로방스.


이름은 몇 번 주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다.

입장료가 없는 건 맨날 가게들만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냥 이런저런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건물이 그냥 유럽스러운 공간이다.


젊은 남녀가 외국인척하고 사진찍으며 잠깐 놀기 좋은 곳인듯.

물론 아직 완성된 건 아닌것 같지만 현재 상태로는 그렇다.


나는 젊은 것도 아닌데 외국인척하고 사진찍으며 잘만 놀았다......




2015년 마지막 날은 이렇게 안녕.


병신년아 어서오세요.


'Go > with Ope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낮에 보는 구봉산 전망대  (0) 2016.01.03
2016년 시작  (0) 2016.01.03
~54000km  (0) 2015.12.27
달력만들기  (0) 2015.12.25
~53000km  (0) 20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