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ETC

음향기기 장만

朝聞道夕死可矣 2016. 3. 21. 22:18

나는 노래듣는 걸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듣는 것도 좋아하고 TV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난 TV는 싫어하고 노래듣는 건 좋아한다.


얼마 전 혼인을 했는데,

거실에서 아내와 노래들을 만한 기계가 없어서,

저렴이로 하나 구입하기로 맘묵고 알아봤다.


그런데 좀 희한한 것이 있었다.


우드콘.

나무로 된 스피커진동판을 갖고 있는 희한한 모델이 있었다.

쪽바리는 싫지만 그래도 음향기기는 일본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겠다싶어서,,

이런 희한한 스피커를 만들고 있는 JVC 기계를 덜컥 샀다.




물건이 왔다.

제법 큰 박스.


내가 산 음향기기는 EX-S3라는 이름을 가진 물건이다.

CA로 시작하는 리시버와 SP로 시작하는 스피커 박스 두개로 온다.


CA박스를 까니 리모콘과 본체가 있었고,


SP박스는 스피커를 이렇게 하얗게 쌓아서 왔다.


스피커는 이렇게 생겼는데,

인터넷으로 보았던 우드콘 스피커다.

왼쪽은 그릴을 씌워논거다.

오른쪽처럼 오픈시켜놔야 보기에 훨씬 좋지만,

스피커 상하면 안되니까 덮어놓는 것이 맞는거 같다.



얼른 선연결하고, 씨디를 하나 꺼내왔다.

최근에 프라하 다녀와서, 드보락 하나 들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저 CD는 돈주고 음원사서 구운 것이니 불법다운로드 한 것으로 오해말자.



게오르그 대머리 쏠티가 지휘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드보르작 7번을 들어보았다.

내가 원하는 싸운드는 현악기가 살아있는 공간감있는 오케스트라 소리(?)였었다.

그럴라면 비싼거 샀어야지....


소리가 나온다.

빵빵터진다.


라고하면 뻥치는거고...


혼자사는 거 아니고 아파트 사니까 크게 들어볼 수는 없었다.

다만, 컴퓨터에 연결한 로지텍 도킹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았다.


사람도 차도 길들이기 과정이 필요하니,

이 녀석도 에이징이라는게 되면 더 나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많이 들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내 기대에 부응할 머신이라는 그런 좋은 느낌이 든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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