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일째.
주요 일정은,
더니든에서 퀸즈타운가가지고, 곤돌라타고, 밥묵고, 전망보고, 글레노키갔다오는거다.
더니든에서 퀸즈타운까지 286km.
우리 부부는 7시에 출발했다.
중간에 와이올라 호수를 들렀다가 갈려고 했으나,
비가 겁나 오고, 우회전해서 진입하기도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냥 안들리고 갔다.
하지만 더니든에서 멀어질수록 비가 줄어들더니,
언젠가부터는 맑은 하늘이 되었다.
그리고 펼쳐지는 퀸즈타운가는 길은 참으로 대단했다.
록스버 댐
퀸즈타운 가는 8번 도로가 클루타 강을 끼고 가는데,
힐끔힐끔 보이는 강물 색이 묘한 것이 매우 땡김이 있었다.
그래서 강물이 좀 보이길래 그 쪽으로 가봤는데,,
09:30 즈음에 댐 하나를 건너갔다.
이제와 찾어보니 그 댐이 록스버 댐.
잠깐 차를 세우고 신기한 물빛의 강물을 보았다.
이게 차빌려서 다니는 자유여행의 꿀잼.
Flat Top Hill Conservation Area
록스버 댐에서 나와 30분 정도 가니,
먼가 오라고 꼬시는 것 같은 길이 있었다.
그래서 가봤더니.
....엄마.
평평한 정상 언덕 대화 구역.
짧은 풀밭에 똥이 많았지만,
숨겨져 있는 보석스런 공간이었다.
Champagne Gully
저기서 나와 25분 정도 가니, 클루타 강이 점점 커지고,,
먼가 있을것같은 공간이 보여 들어가봤다.
샴페인 굴리라는 야영장인듯.
허허허허ㅡ
놀라운 자연을 아무데나 가진 나라다.
크롬웰 룩아웃
이 나라를 다녀보니,
룩아웃이라고 써진 곳은 대개 볼만한 곳이더라.
샴페인 굴리를 나와서 10분 정도 가니 이번엔 룩아웃이라고 써진 곳이 있어,
또 차를 멈췄다.
브루스 잭슨 룩아웃이라고도 불리나보다.
클루타 강에 카와우라 강이 합류하여 만들어진 공간에 크롬웰이라는 동네가 있고,
이런 것들이 조망되는 아주 훌륭한 곳.
기가 맥힌다..
Roaring Meg view Area
크롬웰 룩아웃에서 나와 20분 정도 가니까,
또 머가 있다고 한다.
사실, 퀸즈타운 곤돌라 점심식사 시각에 별 여유가 없었는데도 들어가봤다.
으르렁으르렁으르렁예.
소규모 발전소가 있던 것 같았고,
고려청자색 강물이 협곡을 사이로 시끄럽게 흘러가서 이름이 Roaring머시기인가보다..
이렇게 퀸즈타운 오는 길은 정말 오졌다.
말안통해도 차빌려서 자유여행하는 보람이 있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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