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을 통해,
우리 부부의 냉장고는 막대한 원조를 받아,
무척 풍족하다.
그것들을 먹어없애는 일이 진행되겠다.
원조된 사골국물과 딸기가 있고,
아내는 궁중떡볶이라고 말하며 저것을 내어주었다.
참 잘먹었다.
애정은 어디갔니? 참 경쟁적으로...
아내의 친목활동이 광주에 있었는데,
아직 아내가 광주까지 운전하고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모셔다 드렸다.
아내는 그렇게 점심식사를 겸한 친목활동에 갔는데,
어?
나는 머하지??
그래서 나도 점심이랍시고 옷가게 2층 통로 빵집에서 또띠아피자빵 사묵었다.
자리는 편하지 않았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친목활동이 끝난 아내와 다시 순천우리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내가 말 잘듣는다고 순대를 사줬다. 하핫ㅡ
그런데 순대를 순대만 먹으면 많이 아쉬워서 지역 음료수와 함께 참 잘먹었다.
그런데 아내는 아쉬웠던지 라면을 내어주었다.
그리고 나는 잠을 잤다.
다음날,
겁외사를 다녀오니 아내가 혼자서 떡볶이를 만들어 막 묵을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예상외로 아내는 전혀 아깝지 않은 표정으로 함께 먹자고 나를 끌여들였다.
애정받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광주에 친구를 만나며 음료수와 함께 닭을 먹었는데,
구은 닭같은데, 닭 안에 삼계탕 같이 밥이 들어있다.
이건 머 통닭도 아니고,, 머지??
새로운 형태의 닭 음식이었으나 맛있지는 않었다.
그리고 다음날,
친구가 친절돋게 해장하자는 의미인거 같은 라면을 끓여주었다.
그래서 난 친절돋게 설거지를 했다.
순천으로 돌아오니 언제나처럼 배고픈 아내가 있었고,
아내는 나가사끼 짬뽕, 나는 보다시피 돈까쓰를 먹었다.
아내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내 돈까쓰까지 수시로 가져가 묵었다.
그리고 샤핑하다가 그냥 들어간 커피가게가 굉장히 가격이 착해서 놀랬는데,
쪼매난 케익까지 얹어주고 양이 짐승이라 더더욱 놀랬다.
나는 허니어메리카너라는 꿀들으간 커피를 묵었는데,
맛이 없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한참 뒤에 다 식어서 묵으니 맛있네?
오.. 곱다..
딸기야 참 맛있는 과일인데,
배가 참 놀랍게도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냉동실에 있는 피자 조각을 꺼내서 훌렁 먹어없앴고,,
조신하게 방에서 나와 아내가 만들어주신 닭발과 사골국물을 묵었다.
하핫ㅡ
다음날 아침밥.
명절이후 하이퀄리티 과일들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왼쪽에 전통 깨과자들은 변비환자들에게는,,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 경험해봐라.
아내는 야심차게 준비한 김치수제비를 만들었고,
매우 훌륭했다.
수제비는 직접 밀가루를 사오라고 시켜서 파슬리가루너어 손으로 퍽퍽ㅡ 쳐가며 만들었는데,
맛있었다.
김말이도.
딸기도 배도 없지만 사과도 맛있던 아침밥.
그리고 옆에 살포시 배설약.
뉴질랜드를 다녀온 우리 부부가 귀국해서 가장 먼저 묵은 것.
아내는 김치말이국수, 나는 매콤해물우동을 묵었다.
그리고 그날 순천 우리집에 와서 엄마님께서 주신 명절음식을 간단하게 묵고,
잤다.
다음날은 아내님께서 집을 나가셔서,
오랜만에 동네 김밥집에서 김밥을 묵었다.
음료수와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는 갈수록 맛이 좋아지는 좋은 예.
맥주는 종이컵에 따라마셔도 참 좋은 거 같다.
한결같은 찡따오.
다음날은 출근했다가 점심안땡겨서 오랜만에 달콤커피가서 카푸치노를 묵었는데,
그냥 묵던 아메리카너나 묵을 걸 그랬다.
묵던 우르켈...
그리고 귀가해서는 이 녀석을 묵었는데,
참...
처음에는 맛났었는데,,, 요즘은 왜 밍밍하게 느껴지는지...
내 입이 간사해진거겠지...
뉴질랜드에서 소를 많이 묵어둬서,
국산돼지도 좀 묵어주었다.
우리 부부가 애정하는 동네 고깃집인데 이제 3인분이 기본이란다.
그래도 맛있으니 또갈꺼다.
둘이가서 세개시키는 우리 부부...
아내는 돌비를 좋아한다.
나는 오랜만에 돈까쓰..
쫄면은 면이 생각보다 가늘었다.
일요일에,
아내가 국수를 만들어주셨고,
저녁밥은 소고기가 들어간 궁중떡볶이와,
김치국과 명절음식을 묵었다.
그리고 혼술남녀를 따라해보며,
반성도 하고 그랬다.
예전에 아내와 자주 데이트하던 동네에서 처음가본 중국집에서 점심밥을 묵었다.
아내의 간짜장 평을 보니, 다시 가지는 않을듯..
그리고 늘상 가던 까페에서 후식을 챙겨 광주로 갔다.
병원가신 아내님을 기다리며 병원동네 이디야에서 아메리치노같이 생긴 신제품이 나왔길래 묵어봤으나,
질소맛이 이런건가... 싶었다.
다신 안묵을꺼임.
점심밥은 머가 많이 가려진 비빔밥.
보기보다 기대보다 맛이 있었다.
이렇게 2월의 먹방,
끝.
걱정마라,,, 냉장고는 리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