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카.
족보없는 콩글리쉬라고도 하지만,
다양한 뚜껑열리는 차들을 한꺼번에 지칭할 수 있는 좋은 말 같기도 하다..
뚜껑열리는 차를 지칭하는 말들이 다양하거든,,
로드스터, 컨버터블, 스파이더, 카브리올레 등등..
나를 비롯한 그 오픈카 오너들에게 요즘은 참 좋은 시절이다.
적당한 기온에 미세먼지가 많지 않고, 하얀 꽃잎이 흩날리는... KIA주모~~
까꿍이를 들이고, 이 시기의 드라이빙 기록은 참 훌륭하다.
그리고 저번주에 고흥을 갔더랜다.
하지만, 너무 일러서 헛짓거리 되어버렸고,
그래서 오늘 다시 갔다.
저번엔 아내님께서 함께 하셨지만,
이번에는 혼자갔다.
그래서 저번보다 조금 더 일찍(7시) 나서서
뚜껑까고 씐이나게 달렸어.
ㅋㅋ
두원분교를 끼고돌아 830번 지방도를 타면,
이렇게 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젠장할... 저번에 뉴질랜드에서 짭프로 잃어버려가지고는....
전에 멈춰서 이 장면을 보았던 곳에서 똑같이 멈춰서니,
전에 까꿍이 휠에다 오줌싼 개가 또 시끄럽게 짖었다.
아무래도 반기는 것 같지는 않더만.
저번주 오늘은 꽃이 안피고 하늘이 좋더니,,
이번주 오늘은 꽃은 다피고 하늘이 구려..... 아놔......
그래도 이런 벚꽃길을 아렇게 한가하게 볼 수 있음에 감사.
이런 길을 타야 제 맛이지.
아까 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방조제까지 쭈욱 벚꽃터널.
여기에 잠깐 까꿍이를 세우고,
왔던 길을 다시 보는데,
이렇게 참 멋졌다.
멋진 장면은 까꿍이를 어떻게든 넣어서 샤샤샷ㅡ
그리고 방조제로 고고고ㅡ
방조제를 지나 진행방향 기준으로 9시 방향으로 진입해 이렇게 살짝 벚꽃길을 달렸는데,
생각보다 벚꽃길이 계속되지는 않아서 도덕면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저번처럼 가는 길은 무료도로로..
그러면 순천 들어가기까지 이렇게 또 벚꽃보면서 갈 수 있다.
ㅎㅎ
까꿍이의 리즈시절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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