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오늘은 경복궁과 중앙고등학교를 보고 우리 집으로 돌아갈꺼다.
일단 경복궁.
이런 뷰가 보이는 방에서 자고 일어났다.
서울특별시에서 아주 잘잤어.
경복궁 정문으로 왔다.
아내와 경복궁 보자는 말을 해왔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광화문을 넘어서니,
이야....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안오는구나.... 라는 것을 느낀 한가함이었다.
광화문에 들어와서 10시 방향으로 인왕산이 보인다.
그림으로 유명한..
광화문에서 보이던 문이 이거다.
흥례문.
그 흥례문을 넘어서면 또 문이 보이는데,
저 문은 근정문.
즉, 저 문을 넘어서면 근정전이다.
옆으로 그늘로 된 보행통로가 있으니,
여기로 가보았다.
가다보니,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이런 시설이 공짜로 있어서,
무거운 백팩을 넣어두고 이동했다.
돌아서 근정문에 도착.
문을 넘어서 보이는 근정전.
조선왕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물이다.
그 앞마당에는 레벨에 따라 서있게 품계석이 있다.
여기도 좌우로 그늘이 만들어지는 행각이 있어서,
또 그리 가보았다.
음... 이런 섬세함을 볼 수 있었다.
복원과 보수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음이다.
당연하지만,
정말 크고 위엄돋는다.
왕은 이렇게 내려다보고 살았겠지..
안에 어좌는 이렇다.
그리고 그 천장에는 요런 용 문양이 있다.
전에도 경복궁 온 적은 있지만,
이건 이번에 처음 보는 듯.
근정전에서 왼쪽으로는 사정문.
반대편으로는 수정전 가는 길이다.
요거이 수정전.
보다시피 공사중이다.
원래 집현전이 있던 자리라고...
어쩐지, 앞마당이 훌륭하다.
수정전 뒤쪽으로 걸어가면 보이는 유명한 경회루.
경회루를 지나, 쩌멀리 보이는 청와대를 보며 걸어간다.
그러면 태원전이다.
태원전은 머랄까... 제사보는 건물??
그래서 주출입 통로를 이렇게 만드셨나보다....
태원전을 나와서 신무문쪽으로 나가는 유형문 앞을 지나,
언젠가도 인상깊었던 향원정에 이른다.
멋짐.
그리고 그 뒤로 건청궁.
아빠와 아들의 불편한 관계가 드러나는 건물..
들어가면,
이런다.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
지금은 커플들이 와서 예쁘게 한복입고 사진찍고 그런다.
건청궁을 돌아댕기다가 오른편에 통로가 있어 나가보니,
이런 예쁜 공간이 있었다.
건청국에서 마지막으로 관문각지를 돌아보고 나왔다.
나왔더니 이쁜 향원정.
여기는 어린이박물관과 민속박물관.
예전에 왔을 때도 먼가 경복궁스럽지 않은 이 거대한 건물의 사연이 궁금했다.
아무리봐도 그닥 경복궁이 지어진 조선 전기의 건축물같지는 않었거든...
좀 찾어보니,,
역시,,, 아니란다...
대전에서 엑스포 열리던 시절에 시작된 건물이란다....
이렇게 경복궁을 구경했다.
내 기억에 몇 번 와보았던 경복궁이지만,
이번이 가장 오래 보았고,
가장 똑똑한 상태에서 본 것 같다.
최근에 조선왕조실록을 읽었거든... ㅋㅋ
그런데도 못 본 것이 많다.
나라의 자랑인 건물이고, 공간이었다.
그나마,, 여기 살 때는 그래도 나라꼴이 갠짐하던 때였을꺼여.....
지금의 이 건물들이,
과연... 경복궁처럼 긴 시간 있을 수 있을까?
아니,
그 시간동안 아름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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