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보고 나오니,
먼가 할 일을 한 거 같은 뿌듯함같은 그런 것이 있었다.
먼가...
보너스 트랙을 듣는 기분으로 중앙고등학교를 갔다.
여기.
어제 아내와 북촌을 배회하며 지나쳤던 곳이다.
왜냐면,
입장시간 넘어서 왔었거든..
학교가 이렇게 고딕스레 생겼다.
고등학교가...
이렇게 생긴 줄 알고 와보고 싶었었다.
이 학교 숙직실에서 삼일운동이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 학교가 시작된 건 1908년...
워..... 1908년.........
엄밀히 말하면 조선시대임.
저기 청록색 동상은 이 학교말고 다른것도 많이 만든 김성수씨.
당연히 이 학교는 고려대학교와 같은 재단이다.
학교는 여러 개의 건물이 줄지어져 있고,
맨 앞에 건물의 뒷모습은 이런다.
두번째 건물도 이렇게 멋지게 생겼다.
아무래도 고등학교이니...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그러는 건 실례같아서,
그만 보고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서울 마실도 끝났다.
다시 우리 부부가 사는 조그마코 번잡하지 않은 순천으로 돌아왔다.
언젠가 간다간다하던 경복궁을 보았고,
북촌도 보았다.
앞으로 살면서 서울은 또 가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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