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섬진강을 따라 가봤다.

朝聞道夕死可矣 2014. 3. 9. 08:29

 

연일 미세먼지로 대기가 뿌우우우얘서 오프너를 탈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날이 개었다.

 

집에서 나와 오전햇살을 받으며 이런 길도 지나갈 수 있고..

 

젠장할 길을 잘못 들어서서 타이어 공장으로 갈 뻔했다....

 

곡성이 왜 기차가 테마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치좋은길 따라 섬진강을 타고 쭉 올라가는 맛은 참 조음.

 

여기를 오고자 했었다.

사실은,,, 비올때 여기를 왔었는데, 맑은날이 기대되었었다.

그래서 맑은날에 와봤는데,

대~~~박.

노란 중앙선과 사이드에 흰색, 파란색이 왠지 친근하다 싶더니,,,

 

이것이었어.......

 

구례 사성암인데, 길이 정말 예쁘다.

여친님이 있다면 참 좋은 데이트 일정을 만들 수 있겠지만,

나는 오프너가 있으니, 여친님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이전의 포스팅 한 것에도 있지만,

나는 이런 사진을 좋아한다.

 

멋지다.

 

섬진강 옆길을 좀 산책하고, 오프너 사진도 찍고,,

어딜갈까 잠시 생각하다가, 옥정호!

그래서 옥정호 가는 소소하게 예쁜 길..

뚜껑열리는 차는 이런 쏠쏠한 재미가 있다.

 

옥정호 주변을 돌고 있다.

뚜껑열리는 차는 이런 쏠쏠한 재미가 있다.

 

댐을 막아서 생긴 인공호수라는데,

인공이든 내츄럴이든,,,

먼가 물이 있으면, 경관이 훨씬 나아진다.

 

보이다시피,,

전륜휠은 이미 건메탈이 되어있다.

누가 베엠베차 아니랄까봐, 분진이 아주 작살이다.

그냥,,, 안 닦고, 건메탈로 만들란다.......

 

이 차는 정말 와인딩 작살이다.

굽이굽이 코너를 도는데, 돌리는대로 돌아주신다.

이런 감격스러운 차는 처음이다.

물론 이게 두번째이긴 하지만.,.

 

전망좋은곳에 서 찍은 내차.

이 차는 이런 도로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으다.

 

이렇게 2530km 달렸다.

 

천송이가 말한 것처럼,

 

 

 

 

완벽하게 행복한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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