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소탑케어 - 기본과정

朝聞道夕死可矣 2014. 3. 16. 08:29

 

드디어 3000km을 넘어섰다.

 

3월 들어서 주로 출퇴근만 하고 있는데,

해뜨기 전에 출근해서 해지고 한참지나 퇴근을 하니,,

어디 돌아다닐 시간도 체력도 없다.

그래서 차타고 큰 재미를 보기가 어려운데,

 

소소한 쏠쏠한 재미는 있다.

출퇴근 길이 10km 남짓 되는데,

가끔씩 뚜껑까고 다니면 재미가 쏠쏠하다.

 

토요일이 되어,

광주집에 가는데..

내 집에서 부모님 집까지 100km 남짓이고, 거의 다 고속도로다.

뚜껑은 열고,,,

밟아봐야 겠다(=조져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내리막길에 그냥 페달을 적당히 밟고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놔서 엔진소리가 크게 안들린다...

그래서 정줄놓고 있다가 숫자를 보니,,

 

허억!!!

188............

 

깜짝 놀랬다.

누구 말처럼 심장을 개쫄깃해지는 기분...

너무너무 좋았다.

 

100km 정도를 이동하니,

맑은 곳도 있고, 안개도 있고 그랬는데,

그 오묘한 기분이란....

아...

 

천송이말처럼,

 

완벽하게 행복하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점심먹고,

소탑케어 기본과정인 303 패브릭가드를 실행해보았다.

 

오프너 사기 전에 정말 많은 인터넷 조사를 했고,

그런데,

로드스터를 주제로 블로그 하는 분들은 별로 없더군.

그 중에, 크게 공부되었던 분들이,,, 까남님, 옹시미님, 건쓰님, 페리테일님, 니차도기어님 등이 있는데....

소탑케어는 옹시미님 포스팅을 보고 그대로 실현하려 했다.

 

그러니, 링크는 하는게 예의지 않을까?????

옹시미님 스푸니 스토리

 

 

 

며칠 전 비가 와서 차가 또 꼬릿꼬릿해졌다.

그런데,

유리막 입혀놔서인지 세차하기가 참 편하다.

대충하니까 그러지!!!!

 

 

옹시미님은 스펀지붓으로 하셨는데, 게으른 나는 두 군데 돌아다녔는데 없어서 그냥 붓으로 했다.

 

 

붓으로 막 바르면 이렇게 된다.

그런데 조심해야할 것이,,,,

도장면에 닿으면 안되는데,,,,

빌어먹을 수전증은 왜 내게 기본옵션으로 달려있어서 실생활이 너무너무 제한이 많다.

젠장........

 

근데 이거 은근 냄새가 있다.

붓으로 바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코흘리고 잇었다.

 

다 발랐다.

그런데 다 썼다.

돈 3만원 그냥... 한 방에 훅갔다.

생각보다는 아니지만,

비싼차를 사니, 이래저래 돈이 들어가긴 한다.

ㅆㅂ대출...

 

바르면 히끗히끗 얼룩덜룩해지면서 좀 추좁해 보이는데,,, 음....

6~12시간 건조해야 한다니깐,

오늘(일요일) 저녁먹고 내집가서 동네 세차장에서 세차할까??? 귀찮은데....

 

 

 

 

'Go > with Ope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꽃보러 갑시다.  (0) 2014.03.30
~4000km  (0) 2014.03.30
일출  (0) 2014.03.09
섬진강을 따라 가봤다.  (0) 2014.03.09
세차  (0)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