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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ㅡ 外傳 : 본차

朝聞道夕死可矣 2018. 2. 6. 06:41

미국여행 중에 보았던 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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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대체 먼차냐....

뒤쪽 쇼바는 일부러 없앤건지... 

앤틱이든 클래식이든 좋다만,

곱게 늙어야한다.


좌측은 마쯔다 로드스터. 우측은 오메 니로다.

마쯔다 로드스터는 울 아파트에 한대 있어서 자주 보는데,

미국에서는 진짜 자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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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시저호텔 앞에 있던 테슬라.

옛날엔 신기하게 생겼다는 느낌이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신기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


멋진건 이런거지. 딱 이 SLK. 다음 세대말고, 딱 이거.


밤에 스트립 가다가, 머스땡 컨버.

나름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인지라, 엄청 많다.

많아도 간지.

유지비가 많이든다고는 하더라만, 

비슷한 체급의 컨버터블 따져보면, 가성비 좋고 생김새도 엄청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인앤아웃 근처에 놓여있던 허연색 가야르도.


그리고 스트립을 돌아다니던 아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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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 남쪽 걷다가, 너무나 귀한 녀석을 보았다.

K3쿺.

우리나라에도 진짜 없는데,, 미국에 와서 보았다.

이렇게 보면, 생긴게 부족하지는 않은데,, 폴쿺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안팔렸다.

지금도 폴쿺이 K3쿺보다 많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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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공원 동네에서 만난 오백.

안그래도 씨트포지션도 높다는데, 써쓰까지 저렇게 띄워놓면,,

차가 아주 통통통하고 다닐 듯.

네이버 댓글은 500C를 가성비 쓰레기차라고 하던데,

나는 500C도 갠짐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엔진 스펙이 아쉬운 것은 격공한다.


조슈아 공원 비지팅 센타 주차장에 있던 허연색 비틀.

걍... 짱구네 집 개가 생각나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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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타다가,, 오매.

이거 F12...... 하악!!

운전조심..


아니 저건또 머여..

너무나 알흠다운 엪타입에 무슨 래핑이냐......


이건 베니스 해변 주차장에서 본 챌린저.


이건 산타모니카 주차장에서 본 A3카브리.

블로그에도 한결같이 주장한 나의 아우디 우선순위는 TTㅡA5카브리다.

하지만,

미쿡처럼 A3카브리가 들어온다면, 저게 2순위다.

난 원래 저 정도 사이즈를 좋아한다.


글고 이거. 이거!!!

주차장에서 부바검프 가는데, 아내가 까꿍이 같은게 있다고 말해주길래 봤더니,

까꿍이같은게 아니라 아예 까꿍이였다.

미국에서 R59 한대봤는데, 그게 까꿍이처럼 자연흡기에 이클립스그레이야.

너무너무너무 반가웠다.

오너분도 우리가 호들갑 떠는게 보였는지,, 우리한테 손흔들어 주셨다.


이거 신형 E카브리다.

넘나 멋지다.


차저의 다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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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건너가서 만난 차인데,

폭스바겐이다.

오래된 모델인데,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샌프에서 만난 차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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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를 걸어다닌 날이다.

걸어다니니 훨씬 많이 보이긴 한다.


1세대 클럽맨.

나는 이때 미니가 미니같으다.

이때까지는 먼가 작은 차체에 먼가 꾸역꾸역한 느낌이 있다.


1컨버.

지금은 베엠베가 라인업을 조정해서 1시리즈는 온리 해치백인데,

저거 현행 2시리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사이즈.


그리고 추억의 C30.

이건 미국에서도 레어템이었다.

지금봐도 디자인이 구리질 않아..

물론 안에는 너무 구려서 쳐다볼수가 없어....


가오난다. 콜벳.


코잇타워 주차장에 있던 박스터.

간지는 요정도 레벨부터임.


코잇타워 내려와서 본 미니컨버.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미니.


Z3.


엥? 벨로스터가 있다.


마쯔다 로드스터는 정말 많았는데,

이 녀석은 저렇게 누더기 땜빵꼴이라서 웃겼다.


SLK.


순정탑은 아닌거 같은 Z3.

미국도 컨버터블이 많았고,

하드탑보다 소프트탑이 많았다.

어느 정도 수요가 되니까, 소탑도 애프터마켓이 되겠지...

부럽지만,,, 친구말 들어보니 미국에서 공임비는 엄청 비싸다고 했다.

그 뒤로 SLK가 있었는데, 먼가 소탑과 하드탑이 나란히 있는게 재밌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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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좋은 R세대 미니 3도아.


마지막으로 케이블카 타면서 본 역시나 색깔좋은 SLK.


머 이런 것들 보았다.




미국에서 경험했던 얘네들의 운전에 대해 몇 가지 기록해두면,,

ㅡ 무조건 멈췄다가 가야하는 사거리가 많다. 그런 곳은 운전자들끼리 눈치봐서 먼저 교차로에 도착한 차량 순서대로 통과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상대방 운전자를 살피면서 운전하게 되는데, 그래서 틴팅이 매우 옅은것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 상식적인 문화같긴 하지만, 그것도 인구밀도 낮으니 가능한 거 같기도 하다.

ㅡ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사람위주의 운전문화다.

   차들은 대개 교차로에서 신호를 잘 지키는데, 교차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준법률이 낮다.

   특히 LA, SF 도시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기다린다고 서있으면 외국인 수준.

ㅡ 생각보다 과속이 없고, 정지선도 잘 지키고, 주차도 막 안하는 등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편이다.

   벌금때문인 거 같기도 하고, 경찰이 이 나라는 훨씬 무섭기도 하고...

ㅡ 눈치보고 노란불에 가야하는 비보호 좌회전이 많다. 덕분에 신호체계가 단순하고 대기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ㅡ 미니는 LA랑 SF에서나 눈에 띌만큼 있었다. 그 전까지는 정말... 정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