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다.
계속.
2월의 첫밥은,
달걀밥??
달걀후라이를 으깨서 밥이랑 비벼서 깨를 뿌려서... 머 그렇게 먹은거 같다.
2월의 첫 저녁밥은 일관성.
묵던 참치김치찌개가 남어서 묵었다.
평생에 묵은 김치찌개의 절반 이상이 돼지였는데,
어류도 맛있을 수 있었다.
전날 묵던 거, 한결같이 묵는 우리 부부의 일관성.
직장동료가 외쿡다녀왔다고 내게 곤약젤리라는 이것을 주었다.
중국글자 써진거에 선입견이 있어서 묵을까말까 좀 망설이다 묵었는데,
개맛남.
곤약이라 식감도 쩔음. 난 원래 마이구미 마니아임.
직장동료야 고마운데,, ㅆㅂ 일은 똑바로 해야지!!
곤약젤리를 보니, 이게 얼렁 생각나서,,
이것도 직장동료가 외쿡다녀왔다고 준거다.
미니어쳐인데,, 이 직장동료는 일을 신처럼 하는 사람이다.
맛났다.
다음날도 참치김치찌개.
난 이런거 좋아한다.
묵던거 계속 묵는거.
참치김치찌개는 참치가 풍성해야함을 우리 부부가 오래간 묵으며 느꼈다.
경험이 중요함을 참치김치찌개 복용으로 알게되어서,
동생이 준 밀크티라는 것도 용감하게 경험했는데,
음...
이건 묵지 않아야겠다.
13시간 주무신 아내님께서 잠을 오래 자셨느라 배고프셨는지,,
동네 스시집을 갔다.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우리 동네에 왜 이리 스시집이 많은지는 몰르겠다.
스시만 묵으면 너무 빨리 묵어없애니까,
연어덮밥도 묵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지난 외쿡 어디 호숫가에서 묵었던 연어를 그리워했다.
이 가게 연어가 맛없다는게 아니고,
그 가게 연어가 정말 압도적으로 지구 최고였다.
아내님께서 후식을 사주셨어.
맞다.
이건 2월 먹방이다.
저녁밥도 이렇게 호화스럽게.
오징어가 많았는지,, 아내가 김치전에 오징어를 저렇게 크라켄같이 넣어 만들어주셨다.
맛은 있는데,, 문제는... 오징어가 엄청 크다보니,,, 오징어때매 전이 분리된다........
그리고 제육볶음. 난 왜 돼지고기가 제육인지 모르겠다만...
김치랑 이것저것 넣어서 아내가 내어주었는데,
이게 냉장고에 오래 숙성(since 2017.11.) 되어서인지,
돼지잡내가 심하다고 아내님은 공들여만드시고는 묵지 않으셨다.
반죽이 남었어.
호호호ㅡ
간밤에 음료수 묵었다고 콩나물국밥내어주는 내 아내님은 이쁘기까지 한데,
난 대출받아 돈도 없고,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삶이 기적인가 싶다.
직장가서 동료들과 점심묵고 차한잔 하는데,
내가 먼일로 바닐라라떼를 골랐는데, 요라고 공들여 나오더라.
퇴근허니, 아내님이 직장에서 배급나온 햄버거를 안묵고 챙겨와서 같이 묵었다.
아........ ㅠㅠ
지금은 콩나물국밥 시즌.
동생이 준 차를 묵어봤는데,,
아.... 피는 물보다 진허다는데, 왜 이리 음료수 취향이 다르냐...
콩나물국밥 시즌 진행중.
저녁에는 퇴근한 아내님께서,
요즘 고기를 못묵어 몸이 허하다는 고기사줘라는 말을 하셔서 돼지목살을 묵으러 갔다.
여기 참 맛나.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기 생기기 전에 자주 갔었던 돼지집이 없어져서 아쉽기도 했지만,
참 잘 묵었다.
사람이 살다보면,
딸기를 묵을때가 있고,
그게 눈물날때가 있다.
금요일에 직장이 일찍 끝나서, 아내와 김밥+만두+라면을 묵었다.
여기 맛있어.
내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얇은 피의 만두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다.
핸드마데니깐.
만두랑 찐빵이랑 김밥이랑 사서 엄마 갖다드렸는데,
예상대로 잘드신듯.
모처럼 광주집에 가서,
직장동료가 준 커피 타묵어보고,
오랜만에 로컬 음료수도 묵어보는데,,
아... 이게 막걸리지.. 싶었다.
막걸리에는 동생이 준 젤리과자와 함께했다.
음료수를 묵고나니, 먼가 내장에 보완이 될만한게 있으면 좋겠다싶어,,
냉장고를 보니 이런 초코케익스런게 있어서 묵었더니만....
젠장 두부맛.. ㅜ
결국 내장에 보완될만한 걸 끝내 찾아서 음료수를 계속 마셨다.
ㅋㅋㅋ
내장보완재를 생각하다보니,
내가 동네에서 가장 애정했던 만두집이 떠올라,,
요라고 사묵어보는데, 기다렸던 일이 생겨서 참 만두가 복스러웠다.
좋은 일에 코휘한잔.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나는 지금 광주집있는 동네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언젠가 졸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중국음식을 묵었었다.
그게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는 이제 잘 모르겠다만..
가족들과 중국음식 배달해 묵는건 대개 좋은 일이었던거 같아.
그리고 분명한 건,
세상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그래..
그래서 몸에 좋은 증류식 음료수를 묵은거야...
간지나게 케익으로 해장을 하고,
후식까지 착실하게 챙겨묵는 나란 남자.
그리고 내가 애정하는 만두와 함께 육각수로 만든 음료수를 묵었다.
이쪽 음료수보다 확실히 맑은 느낌이다.
또 이렇게 착실히 해장을 하고,
후식도 잘 묵고.
오랜만에 조류와 함께 음료수를 묵어본다.
다음날은 성의있게 애정하는 만두를 다시한번 시전했는데,
잡채만두라던데 이것도 맛남.
역시 고향은 옳다.
후식으로 슾을 묵고,
해산물과 함께 남은 하루를 즐겼다.
오랜만에 아내님과 함께하는 저녁밥은,
생선을 묵을까... 멀묵을까... 막 고민하던 중에,
어디선가 느닷없이 소고기님이 들어오셔서,
묵었다.
맛있었다.
옳은 소.
민족의 대명절 연휴 첫날에는 엄마가 딸기를 잔뜩주어서 감사히 묵었다.
명절의 연휴 마지막날에는 우리집에서 만두와 잡채를 저녁으로 묵었다.
사람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더이상 묵을 수 없을 정도로 배가 부른데,
시간이 지나면 또 먼가 들어간다.
그리고 살이 차오른다....
저 만두, 전주에서 유명한 만두인데 맛있었다.
일요일은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부터 먹었다.
처가에서 주신 사골국물과 잡채와 무김치에,
전에 모신 부장님께서 옛정을 잊지않고 주신 김에 밥먹었다.
감사하다.
오후에는 핑핑 자빠져 놀다가 심심해서,
부자 지인누나분께서 주신 초코렛을 묵었는데,
예상대로 고급진 맛.
저녁밥은 잡채밥에 달걀을 올리고,
저번에 묵고 남은 만두를 묵었는데,
아..... 맛나.
잡채밥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딸기까지.
묵는것만 보면 정말 부자같다.
아....
출근이다.
퇴근허고 저녁은 아내가 기대이상이었던 잡채밥을 또 내어주었다.
이렇게 잡채는 주어진 역할을 4번에 걸쳐 예상보다 빨리 마쳤다.
그리고 또 딸기.
오늘은 우리 부부 혼인날.
머 그래서는 아니고,, 전에 묵은 소고기 남어서 낮에 고급지게 또 꾸워묵었다.
아... 소.... 괜히 비싼게 아님.
글고 아내가 밥말고 비빔국수를 내어주었는데,
황금레시피를 발견했다더니 정말 맛이 있었다.
혼인날 디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간단하게 먹자면서 집을 나섰으나,
결국은 이런 디너를 묵었다.
아내는 연신 비싼거 묵자해서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그 말은 좀 슬픈거였다..
수요일에 아내와 광주갔다가 순천와서 동네에 중국음식집에서 추천메뉴를 묵었는데,
역시 사장님 말을 잘 들어야한다.
비빔짬뽕밥인가?? 짱맛있다.
여기와서는 이것만 묵을듯.
그리고 언젠가 아내와 와보고 싶던 와온에 까페를 왔는데,
나는 커피묵고 아내는 대추차를 마셨다.
그런데 대추차가 엄청 찐해서 죽같었다.
집에 와서는 이 엄청난 가성비의 아이스크림을 묵었다.
난 바밤바를 좋아하는데, 오래살다보니 바밤바가 이렇게 떠묵게도 나온다.
근데 이게 430미리인데 동네슈퍼에서 1500원이다.
개이득.
저녁밥은 커리요.
바밤바사면서 싸게 업어온 논 호로록~
출근은 해야지.
퇴근허고 와서는 아내가 커리가 남었으니까 내어주었다.
그리고 또 남어있던 전주산 만두도 다묵었다.
그리고 후식까지.
아내몰래 집에드와서 김밥두줄 낼름 묵었던 하루가 있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돌아온 집에서는 다시 딸기로 먹음을 자연스레 이은다.
그리고 낮밥은 아직까지 남어있던 커리에,
어머님께서 주신 장조림과 무김치를 묵었다.
아... 이게 장조림이구나 여보...
저녁밥은 커리가 떨어져서 밖에서 사묵기로 했다.
건강한 혼인생활을 다지는 의미로 처음 아내와 데이크했던 식당에 갔다.
촵스테잌과 알리오올리오.
그래 알리오올리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가성비 돋는 누가바컵.
이것도 바밤바컵과 같은 사이즈에 같은 가격.
참 좋다.
다음날은 엄마를 놀래켜드리며 소고기를 사드렸다.
광주 주변에는 여기 갈비고기가 젤 맛난거 같다.
동네로 돌아와서 저녁에는 작년에 같이 일했던 직장동료분들과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직장을 옮겨온 내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준 좋은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2월에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