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벚꽃이다.
이렇게 짧고 화려한 꽃나무도 별로 없는거 같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정말 너무나 훌륭한 벚꽃나무..
까꿍이를 들이고 해마다 벚꽃구경은 순천을 기반으로 잘도 다녔다.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하지만, 올해는 내가 좀 바쁘기도 하고,,
먼가 새로운 곳을 찾아가보고자 하니,, 귀찮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귀찮으면서까지 할일은 아니다 싶어서,,
올해는 어디안가고 순천에서 일상스레 구경했다.
순천서천
순천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오천동과 연삼동 사이의 연삼동 쪽 동천변인데,
사람이 정말 많고, 그동안 매해 가봤어서서,, 이번에는 여기 서천으로 와봤다.
순천이 생각보다 넓어서 나도 여기쪽으로는 거의 안와봤는데,
동네에서 가끔 소주함께하는 아저씨가 이 근처로 일나가셔서 알게 되었다.
동천보다 벚꽃나무도 작고 양쪽에서 터널을 만드는 것도 아니지만,
훨씬 한가해서 좋다.
그리고 차가 지나갈 수 있다.
ㅋㅋ
너무너무 신났다.
하핫ㅡ
엄마동네
여가생활하시는 엄마를 기다리며,
딱히 할일이 없어서,
동네 좀 찍어봤는데,
역시, 좋은 동네다.
상사부르크링
엄마집 들렀다가,
묵을거 잔뜩 지원받아서,
순천우리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늘같은 날에 상사부르크링을 아니갈 수 없어서 들렀다.
상사부르크링도 벚꽃이 정말 좋다.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에 파랑 상사호에 하얀 벚꽃이 오늘처럼 참 좋다.
그러고보면 정말 순천은 벚꽃구경하기 좋은 동네다.
오늘 일요일은 이렇게 벚꽃 즐겼다.
이렇게 올해 벚꽃 구경은 끝이다.
문득,
아들 생각이 난다.
그리고 기대되는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