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
출근길에,
매우 레어한 녀석을 보았다.
CR-Z.
하이브리드 스포츠 해치백이다.
0626
장마가 시작된 수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오랜만에 출근하며 뚜껑을 닫고 움직였다.
뚜껑을 닫았으니 노래나 들어볼까 하고,,
차콥을 골랐는데,
꽃왈츠가 끝나고, 구간단속도 끝나가고,
1812서곡이 나오면서 오랜만에 출근길에 전율을 느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카자미가 오버랩되었다.
아직도, 이런다.
0705
오랜만에 병원에 왔다.
작년 9월 28일에 찍은 사진도 이것이랑 거의 같다.
어느덧 또 만키로를 타서... 오게 되었다.
먼가... 조금만 격하게 코너링을 하면 엔진오일 경고가 떴고,
엔진질감도 조금은 거칠어진... 느낌이어서,
작업이 끝나고 여쭤봤다.
얘는 오일을 왜 먹는지..
그랬더니 사장님이 슬픈 얘기를 해주셨다.
원리 얘 엔진이 구조적으로(=태생적으로) 오일묵는 결함이 있다고..........
아노아... 이 베엠베놈들아...
무슨 전문용어로 설명해주셨는데, 나는 문돌이라서 몬알아묵고요..
세달에 한번씩은 오일량 체크해야 한다고 하셨다.
너 오래 타야하니까,
앞으로는 내가 친히 후드 좀 따봐야겠다.
언뜻 책에서 보기로는 엔진오일량 확인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었던 것 같다.
젊어뵈지만,,
마이 늙었다.
오늘의 병원비...
오랜시간 뒤에,
사장님께서도 정비기록을 남기셨다...
0707
나를 아껴주시는 부자 누나가 육아용품을 지원해주신다하여,
8시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바람이 그래도 션허길래 간만에 국도타고 가봤다.
앞에 한참 같이 갔던 차는 SLC200.
부자누나님께서 지원해주신 육아용품을 잘 받아나와서,
렌즈를 사고 싶어 광주에 있는 다니던 카메라가게를 갔는데,,
헉!!!!!!!!!!!!!!!!!!!
그렇게 헛짓거리를 허고,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또 국도타고 오는 길에 123000km.
딱히,
여름이고 나도 성수기라 한가하게 까꿍이 타고 돌아다닐 일도 없을 것 같고,,
123456km이나 잘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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