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27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5. 1. 10. 21:21

새해가 벌써 10일이 지났다.

하지만 오프너의 주행거리는 천천히 올라가는 중이다.






갤러뤼 프로젝트


저번에 달력 맹글어서 저렇게 방문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걸어두어서 뿌듯한 내 집이다.

사실 내 집은 아니고 빌려살고 있는 집이다.


언젠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 별 생각없이 시작한 갤러뤼 프로젝트는,

이렇게 나스럽게 별 생각없이 진행되었다.

집에서 빈백에 눕다시피 앉아 음료수 마시며 돌아보면 의외로 뿌듯하다.


한쪽 벽면에는 그 동안 돌아댕긴 곳의 사진들을 일부 출력하여 하나씩 붙여놨더니 이 지경이 되었고,


다른 한 쪽 벽에는 그 동안 돌아댕긴 곳에서 오프너 사진을 하나씩 붙여놨더니 이 지경이 되었다.



겨울에는 확실히 돌아댕기기가 쉽지 않아,

사진이 많이 없다.


1주년까지 계속 진행하고,

1주년이 지나면 모든 사진을 제거해서 연도별로 보관하고,

다시 새롭게 라이브한 갤러뤼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생각 중이다.


근데, 요즘은 잘 생각을 안하니까 아마,, 저대로 될 꺼다.





지성인이 되기 위한 책읽기


이상하게 이번 연말에는 돈을 쓰고 싶은건지,,, 땡기는 것이 많다.

그래서 이것저것 짜실짜실하게 잘사고 있는데,

최근에는 책도 샀다.

먼일이냐???


내가 오프너 사는데 크게 도움주신 미스터디젤님이 쓰신 책이다.

요즘은 거의 혼자 운영하시는 블로그도 이 책 쓰느라 바쁘셔서 포스팅이 다소 뜸한 것이 아숩지만요...


이 책은 지금 절반 정도 읽었는데, 여러 자동차 회사의 성장과정역사에 대한 내용이다.

그래서 특정 자동차 모델 중심의 자동차 책이 아니고,

M&A가 중심이 되어 전개되는 내용이라, 주식나오고 지분나오고... 자동차 메커니즘 내용보다 어렵더라.....

어려운건 어려운거고 유의미한 책이다.


그리고,


이것도 샀다.


이거, 진짜다.

진짜 오덕책이다.

레고를 소재로 한 자동차 공학 책이다..........


사실, 레고로 몇 년 전에 아스라다 프로젝트 진행하다가 중단되었는데,

그거 한 번 다시 해볼까하고.... 이 책 샀는데,,,


맘 단디묵고 봐야할 듯하다.





더치커피?


금요일 토요일에 출장이 있어서 전주를 가게 되었다.

나는 내 생활에 친동생님이 큰 도움주고 계시는데,

고마운 동생님께 신년 선물이라도 드릴려고 전주의 한 업체에 갔다.



가다보니 27000!!!!


전주에 있는 코펜보이라는 업체인데,

여기 사장님을 내가 아는 건 아니고,

여기 사장님이 미코까페에 커피사가라고 글올리셨길래,,, 

그런데, 폭바까페에도 올리셨더라???

그냥,, 미니오너 사장님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기도해서 가봤다.

아쉽게도 사장님은 안 계셨고 직원분만 계셨어...


더치커피 큰거 덜큰거 두 개를 샀다.

출장다녀와서 집에 있는 동생에게 큰걸 주었다.

나는 커피를 그렇게나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동생은 커피를 그렇게나 많이 좋아하거든.

쿠키도.


직접 한방울씩 커피원액 내리고,

앞뒤로 스티커 일일이 붙여 만드신거 같다.

더치커피 레시피가 뒤에 이렇게 붙어 있는데,

나는,

더치 맥주나 맹글어 먹어봐야겠다.

다음엔 더치 막걸뤼???


글고보니, 부자동생은 드디어 똑딱이를 하나 샀는디,

내가 추천한 XQ1을 샀다.

지금까지 캐논만 써오던 내가 먼일로 XQ1을 추천했냐면,,,

정팀장님 블로그보고 그랬지.


잠깐 집에서 찍었는데, 내 캐논보다 따뜻한 색감이다.

생긴거와는 다르게, 많은 차이를 느꼈다.





1년에 3만키로는 못탈것 같은데,

3만을 기어이 채울 생각은 없다.

무의미하니까.


무엇이든 본질이 중요한거고, 주객이 전도되면 잘못된 것이니까..


그냥 땡기면 타는거고,

자연스럽게,, 별 생각없이 계속 오프너 탈거다.


그게 맞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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