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28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5. 1. 24. 22:41

변변찮은 월급쟁이가 오픈카를 데일리카로 쓰기 시작한 지

어언, 1년이 되어가고 있다.

정말로 앞뒤안재고 그냥 질러버렸던 오프너는,

예상보다 삶에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작년 한 해는 몇 년만에 가장 행복했다고 느끼게 해주었다.





차가 작다.

겨울이다.

밤과 장거리는 다소 부담스럽다.

그렇다보니,

겨울에 접어들자 주행거리는 귀엽게 증가중인 상태다.








이건 뭔 염병이냐?


어느날,

광주에 갔다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디, 

저런 에러가 떴다?????


기어는 P에 있는데???????!!!!!!!!!!!!!!!

머지 이거??????

다행히, 재시동 이후 에러화면은 사라졌다.


아주 잠깐, 식겁보다는,,, 빡쳤었다.









세금내자.


솔직히 요즘 세금 생각만으로도 빡쳐 미치겠는데,

혹시나 나처럼 오픈카 운용이 궁금하실 분들에게 실제 오너로써 드리는 정보라 여기고,

빡치긴 하지만, 이 세금(자동차세)때매 뺚치는 것은 아니니,,, 해볼란다.


자동차세는 지방세라 해당 시군구에 납부합니다.

원래 1년에 2회 납부하는데,

연초에 이 납부서에 기록된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1년치를 신청하면 한꺼번에 낼수 있다.

조금, 싸게.


나는 그렇게 신청해서 1년치를 한꺼번에 납부하는데,

그래서 조금 싼게 저런다.

보시다시피,

오픈카라고 해서 세금 비싸게 안냅니다.

세금은 용도와 배기량에 따라 차등부과됩니다.

그래서 아마,,, 오프너나 아반때나 비슷할꺼임...










친구야 반갑다.


금요일에,

나를 만나고자하는 친구가 있어서,

직장 퇴근하자마자 광주로 고고시잉~


고고시잉~하다가 28000 되었어요~~

기온이 4.5℃니까 내달릴수는 없고 조신하게ㅡ


친구집에 도착해서 오프너는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주차해두고,


그런데, 주차장을 돌아보니,,

어? 근데 이 레어템은??????


(출처 : 아스피린 블로그)

최근에 아우디는 A3 스포츠백을 출시했다.

근데 저게 이거야.... ㅋㅋㅋㅋ


물론, 저기 있던건 한 세대 전꺼인데,

지금 이 꼴을 보면, A3의 영욕의 세월이 잠깐 보인다.


아우디는 BMW와 다르게, 짝수가 노멀, 홀수가 떠라이다.

그래서 컴팩트세단을 보면 BMW는 3시리즈, 아우디는 A4다.

그런데 A3는 홀수지. 그러니까 세단이 아니라,

원래 A3는 해치백이었다.

그런데, 이게 반응이 뜨듯미지근하니까,

작년이었나???

아우디가 A3를 세단으로도 출시한다.

A4와 다른 것은 전륜구동이라는거...

그렇게 바꿨다가, 올해 다시 멀 또 새삼스레 다시 해치백을 내놓았다.

A3의 어찌보면 불쌍한 역사다.

한 때, 내가 사고싶던 차이기도 했다.

난 해치백을 소유했었고, 좋아했었으니까...


그리고 이렇게 친구를 만났다.

나와는 정말 생각이 다른 친구라 만날 때마다 서로 대립된 대화를 하는데,

이상하게 그게 재밌어...

대립된 대화를 하는데도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진심을 업은 신뢰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이제는 이런 친구도 몇 없다.


주변에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 직장을 다니면서,

나 역시,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그러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세상에 친구는,

유익하다.







물론, 오프너도 그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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