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김밥 한 줄은 1인분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건희형님이 주신 쿠폰으로 프랑스 빵을 사먹었다.
내가 초밥을 좋아해서,
동네 초밥집에서 싼거 사묵었는데,
초밥도 역시나,, 가서 먹는게 좋은것 같다.
아무래도 온도에 무척 민감한 음식이라,,
집에서 먹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별로다.
칭따오에 서양애들이 맥주공장을 지었다더라. 오비에서 필스너가????
맛은 잘 몰르겠어여.....
이제 기억나지도 않네여....
또, 싼 초밥을 사묵었다.
먼지도 모르고 먹는다.
저번에 전주 출장갔을 때 샀던 더치커피.
이렇게 즐겨하는 음료수에 섞어 먹는다.
이것이 바로 막걸리와 더치커피의 콜라보~
이것이 바로 전통문화와 외국문화의 접변현상???
부모님 댁에 가서는 맥주와 콜라보 시도.
오우~ 비주얼부터 무척 훌륭함.
맛도 훌륭했음.
앞으로 계속 더치커피 사서 알콜음료에 섞어먹을 생각임.
거의 김정은 월드 가다가 먹을 수 있다는 그 막걸리. 이것 역시 더치와 콜라보요~~
슈퍼에 있단다~~~
엄마님께서 주신 고급진 딸기는 안주랍니다.
동생이 남한테 받은 초코렛은 내가 묵고.
애정하는 저렴한 햄버거도 사서 먹는다.
그리고 동네초밥집에서 좀 더 비싼 것을 사먹어 봤고.
다시, 전통음료와 양키음료의 콜라보~
아시안컵 8강전 이기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슈퍼에서 닭발을 처음 사봤고,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조리를 해보았다.
탄걸 좋아하는 나는 암이야 걸리겠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음.
파워블로거 내동생이 왜국에 코휘시찰을 다녀와서 내게 소박하고 정겨운 선물을 하나 주었어.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라고 했자나!!!
물론, 다른 것도 많이 주었다.
단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어떻게 쳐묵는지~~~
저렇게 우동건더기 같은거를 뜨건 물에 풀어서, 이렇게 먹는데, 알콜드간 식혜같다.
마트에 갔더니, 처음보는 페트병 수입맥주가 있어서 사보았다.
당연히 맥주는 병맥주가 맛있지만,
나처럼 돈 많이 벌지 못하는 소시민에게는 페트병에 든 음료수가 싸니까 먹는다.
그래도 소주 피쳐는 안먹어요...
그래서, 맥주피쳐를 즐겨 먹는데,
늘상 먹는게 벨기에 피쳐거든.
그런데 이건 처음 보았어.
에델마이스터라는 폴란드 필스너인데,
합격, 드립니다.
저 폴란드 필스너를 사던 마트에는 이것도 있었어. 그냥 갈 수 없잖아요.
나는 바이에른 뮌헨 팬이었다.
심지어 유럽가서는 독일에서 친히 바이에른 뮌헨 오피셜 프로덕트 컵도 사왔다.
지금은 딱히 열심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강팀이라서 좋아했던게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했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님이 있어서 좋아했다.
그럼 지금은 라치오 좋아하겠네?
전용잔도 젊은이가 만든다야..
역시, 본좌는 달라. 훌륭하다.
돈만 많으면, 이걸로만 먹겠어요.... ㅠ
겨울에는 특히나 묵직한 파울라너가 내게는 맛나다.
폴란드 필스너와 파울라너를 샀던 마트에는 저것도 팔길래,
한우는 무조건 옳은 줄 알고, 게다가 싸게 팔길래 샀다.
조금은, 실몽이었다.
이것도 폴란드 맥주다.
폴란드? 기대보다 훌륭한 맥주들이다.
건희형님이 새해라고 또 쿠폰 주셔가지고,
뚫어줘요빵집에서 사먹은 닭살빵.
그리고 내가 원래 즐겨하던 벨기에 맥주피쳐.
바이젠 시리즈가 스티커가 바꼈다.
지버트 드래프트
우크라이나 맥주다.
우크라이나는 국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럽에서 아주 중요한 밀 생산지다.
거품도 없어.
무겁지 아니하고 향이 쎄다.
칸나비즈 클럽 써드
유기농 홉으로 만든 맥주라는데,,
원래 몸에 좋은 건 입에 불편하다.
그냥,,, 탄산끼 좀 강한 맥주??
가펠쾰쉬
라거와 에일의 짬뽕형이라는데,
라거보다는 에일스럽다.
프리무스
벨기에 맥주.
필스너맥주같다.
응... 탄산이 쎄지는 않다는 거다.
그런데 1288년부터 맥주를 만들었으면....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다... ㅎㄷㄷ
크로넨버그
프랑스맥주다.
특별한 것은 없는데 깔끔하다.
생긴것도 맑은 편이다.
그런데, 뉴질랜드 퓨어하고는 또 다르다.
살짝 끝맛이 씁쓸함은 있네. 맥주니까...
답
독일(도르트문트) 맥주.
아우디처럼 동네 맥주 양조장의 연합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개 독일맥주들은 역사가 어마무시한데, 이것도 1868년이다.
전용잔 들어있는 건 사고본다는 생각에 샀는데,,
잔도 예쁘고, 맥주도 밸런스스럽다.
밸런스 아닌건 캐릭터가 뚜렷한 것들.. 예) 필스너 우르켈, 빠울라너
적당히 홉맛나고, 적당히 상큼하고,, 많이 가볍지 않고...
임팩트는 별로인데, 돈주고 사먹으라면 사먹겠다는 맥주다.
맥주리뷰? 한답시고 내장을 해치고,
동네에 건물이 유명한 까페가서 해장커피 사묵었는데,
어째 여기 커피 맛은 나하고는 안 맞다야...
독도는 우리땅이니까,,
나같은 사람이 한 번 쯤은 먹어줘야 하는 음료수라고 생각한다.
거금(6500원)을 주고 사묵은 돈까스.
이렇게 폭풍 신년맞이 특별 포스팅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