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까꿍이의 신발을 바꿨다.
이전에, 2018년 1월 31일에 신발을 갈았고,
그로부터 1175일이 지나고 49895km을 더 타고나서,
오늘에야 신발을 새로 신긴다.
17시로 예약하고 갔더니, 까꿍이는 바로 사로입장하고,
나는 손놈실에 앉아있게 되었다.
근데,
금타에서 또 새 타야가 나왔나보다.
넘버링이 51인거 보니, 오늘 까꿍이에 신길 타야보다는 좀 저렙인 듯 허고..
사실,
까꿍이에게 마제스티 신길 기회는 꽤 여러번 있었는데,
내가 그동안 미슐랑 신기느라 안신겨왔었다.
그런데 순정런플랫 이후 지금껏 미슐랑 신겼으니,
이제는 다른 신발 신겨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어서,
저번에 위치변경 하러 갔을 때,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내심 마제스티로 결정해놓고 있었다.
50분 정도 걸렸다.
이번에도 얼라이 많이 틀어져서 맞추느라 고생하시나 싶었는데,
의외로 사장님께서는 이렇게 편마모없이 타이어를 다 쓰는 사람 없다고....
칭찬(?)해주셨다.
허허.....
내가.... 타이어를 곱게 쓴다고요?
ㅋㅋㅋ
158340km이 되면 오자.
까꿍이는 이렇게 8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국산 신발을 신게 되었다.
나름 한타에서 플래그십인 듯.
트레드웨어 560 : 오래간다...
트랙션 AA : 마찰계수 등급 짱.
탬퍼래쳐 A : 다들 그러긴헌데... 내열도 짱.
205 : 단면폭 20.5cm. 원래 순정은 195인데, 내일온다고 해서, 그냥 이걸로 달았다.
55 : 적당한 찌그러짐. 현행 718박스터S가 40.
ZR : 저소음으로 편안하게 240km/h 이상 보장.
16 : 휠 16인치.
91W : 한계중량 615kg & 270km/h보장.
0121 : 2021년 첫주생산 제품... 머여... 생각보다 재고네.....
근데 왜... 휠이랑 타야가 좀 뜨는거 같으다....
원래 이 신발은 이러게 신는건가??
어찌 되었든 간에,
중요한 일 하나 했다.
우와...
저번 프랑스 신발보다 8천원 싸다.......
집에 가는 길에 잠깐 굴려봤는데,
새거라서 그러겠지만,, 좀 슬릭한 느낌이고,
더 조용하다.
기대가 된다.
이렇게,
새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