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나머지 마실 ㅡ 선학산 전망대

朝聞道夕死可矣 2021. 9. 25. 22:42

황매산에서 나오는 길은 참 재미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디 크고 넓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진주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선학산 전망대를 찾았다.

그래서 들렀다 갔다.

 

 

 

내비치고 가면 되는데,

주차칸도 있는데, 이 근처 활쏘는 곳에서 사용하는거라고 딱지붙인다고 경고해놨다.

그래서 따기 붙여지기 싫어서 근처 뻉뻉이 좀 했는데, 도저히 자리가 없어서,

붙일꺼면 붙이라고 그냥 주차칸에 대고 올라갔다.

 

 

5분 정도 올라가면 첫번째 조망 포인트가 나온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장면이었다.

굳이 더 안가도 되는거였는데 말이다....

 

 

다시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두번째 조망 포인트가 나온다.

여기가 젤 나았다.

 

 

칠암동동네ㅡ남강ㅡ진주성

 

 

가운데 먼가 그랜저스런 건물이 경남문화예술회관이다.

저멀리 대학교도 보이고.

 

 

진주성을 두번인가 간듯하다.

자전거 타면서 보고, 진주성에서 남강을 봤었는데,

이렇게 내려다보는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언제나 참 잔잔하다.

 

 

굳이..

전망대를 왔다.

 

 

이쪽만 볼꺼면,, 굳이 안올라와도 되는데...

 

 

진주시청 쪽을 볼 수 있다.

저멀리 보이는 뜬금없는 빌딩 두개가 윙스타워인듯.

 

 

좌측에 경기장, 우측에 머 탑같은게 김시민대교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이쪽을 볼 수 있다.

 

 

선학산 전망대 일대는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다.

이 동네 분들이 훌륭한 시민의식을 갖고 계심을 여기를 보니 짐작되었다.

 

 

다행히,

딱지는 없었다.

 

 

 

이렇게 오늘 합천 마실이 있었다.

오랜만에 이 녀석과 옛날처럼 놀아서 즐거웠다.

좋았다.

어머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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