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에서 나오는 길은 참 재미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디 크고 넓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진주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선학산 전망대를 찾았다.
그래서 들렀다 갔다.
내비치고 가면 되는데,
주차칸도 있는데, 이 근처 활쏘는 곳에서 사용하는거라고 딱지붙인다고 경고해놨다.
그래서 따기 붙여지기 싫어서 근처 뻉뻉이 좀 했는데, 도저히 자리가 없어서,
붙일꺼면 붙이라고 그냥 주차칸에 대고 올라갔다.
5분 정도 올라가면 첫번째 조망 포인트가 나온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장면이었다.
굳이 더 안가도 되는거였는데 말이다....
다시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두번째 조망 포인트가 나온다.
여기가 젤 나았다.
칠암동동네ㅡ남강ㅡ진주성
가운데 먼가 그랜저스런 건물이 경남문화예술회관이다.
저멀리 대학교도 보이고.
진주성을 두번인가 간듯하다.
자전거 타면서 보고, 진주성에서 남강을 봤었는데,
이렇게 내려다보는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언제나 참 잔잔하다.
굳이..
전망대를 왔다.
이쪽만 볼꺼면,, 굳이 안올라와도 되는데...
진주시청 쪽을 볼 수 있다.
저멀리 보이는 뜬금없는 빌딩 두개가 윙스타워인듯.
좌측에 경기장, 우측에 머 탑같은게 김시민대교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이쪽을 볼 수 있다.
선학산 전망대 일대는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다.
이 동네 분들이 훌륭한 시민의식을 갖고 계심을 여기를 보니 짐작되었다.
다행히,
딱지는 없었다.
이렇게 오늘 합천 마실이 있었다.
오랜만에 이 녀석과 옛날처럼 놀아서 즐거웠다.
좋았다.
어머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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