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대도시에서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도,
돈이 없으니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그러니까 일찍 일어나는게 이런 라이프에는 참 유리하긴 하다...
어딜갈까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볼 수 있는 창랑적벽을 보기로 했다.
화순적벽이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그게 4군데다.
그 중 가장 네임드는 이서적벽이고 보산적벽과 함께 개인구경이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나머지 물염적벽과 여기 창랑적벽이 이렇게 맘대로 멀리서 구경할 수 있다.
창랑은 동복천 상류(지류) 하천 이름이다.
폭이 너무 넓어서 내 데세랄로는 한번에 담는 것이 불가능하여,
이제는 더이상 세상에 새로 나오지 않는 LG폰으로 파노라마 돌려 보았다.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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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9.
화순적벽.
많이 들어는 봤는데, 이렇게 보는건 처음이었다.
워낙 취향이 물풀돌인데다,
돌이 형태는 특이하고 사이즈는 그랜져하니,
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 부분들을 여기저기서 구경하며 재미있었다.
도대체 나는 왜 이런거 보고 다니는게 신날까?
무튼 이렇게,
늦가을에 제대로 꿀빠는 하루를 보냈다.
참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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