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광주야경 ㅡ 사직공원 전망대

朝聞道夕死可矣 2015. 5. 10. 19:31

광주.

149만 인구가 사는 호남지방 최대의 도시.

내가 직장다니기 전까지 살았던 도시.


야경은요?


가장 널리 알려진 광주야경포인트는 4수원지 가다있는 어디다.

그런데, 최근에 사직공원에 전망대가 생겼다고 하여 가보았다.

초미녀여친님과 함께.


사직공원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는데,

원래 "사직"은 농업사회 군주가 풍년되라고 땅신과 곡식신에게 비는 걸 말하는디,

그 제례 지내던 공간이었을까??


내 어렸을 때 기억에는 노인분들 많고 봉사활동 갔던 기억은 있는데,,


어쨌든 새로이 사직공원에 전망대가 생겼단다.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밤이다.


정말 전망대같은 건물이 만들어져 있었다.

어떻게보면 시애틀 스페이스니들 생각도 나고,

어떻게보면 고성 송지호의 전망대 생각도 나고 그랬다.

그런데 위에가 폐쇄형인건 저번에 진도 녹진전망대같아 보여서,

큰 기대를 안하고 올라갔는데,


헉!

옥상층이 개방형이었다.

밖에서 보인 유리창 많이 보인 공간은 3층이었다.


셔늘한 밤바람을 맞으며 광주 동구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군데군데 이렇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무료로 시민들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야경은 그닥 썩......

야경만 따지면, 아리지날 무등산 포인트가 더 나은 것 같다.


어쨋든,

사직공원에 새로 생긴 전망대와,


그리고 기대이상으로 잘 조성되어 있었던 산책로를 경험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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