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를 다녀왔다.
사실, 쌍계사 다녀온지는 얼마안되었으나,
갈만하니까 또 다녀왔다.
4월 12일에 가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가게 되었는데,
갔던 절을 왜 또 가냐고 묻는 무지한 자가 만약 있다면,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답해주고 싶다.
"짜장면 한 번 먹으면 다신 안 먹냐?"
....
점심을 먹고,
다소 여유를 가지고 다녀왔다.
오우!!
시즌이 다가왔구나!!!
연휴때 어디가지??
전에 왔을 때와 달리 날씨가 무척 화창하여,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탑은 먼가 동남아삘이다.
이게 수국인가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작년에 웨딩카 오프너 할 때도 이 식물이 달려있었다.
이게 있으니 절이 호~악 살더만.
부처님 미안합니다.
절에 맨날 놀러만 오고,
끝내 부처님을 따르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부처님 오신날은 잘 쉬겠습니다...
날이 좋아서 경내가 화사하다.
팔상전가는 계단인데 주렁주렁 달려있는 연등을 보아하니,
이렇게 한결같이 쪼쪼땐쓰를 추고 있었다.
오르고 올라, 맨 뒤쪽의 금당에 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 어마무시한 간판을 좀 자세히 보았다.
좀 자세히 보니, 낙관이 보였다.
그리고 내려갔다.
그런데 날이 정말 여름같았다.
어? 여기??
과다한 노출이나 수영 및 취사를 할 수 있는 곳인가봐???
아.... 여기....
저번에도 인상깊었던 곳이다.
날 드건데 시원한 계곡을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더위 좀 식히고 좀 쉬려고 갔다.
그러나 발 담그는 순간 물이 너무 차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돌바닥에 누워 바라본 하늘은 이랬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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