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47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5. 8. 29. 19:57
지금 오프너는 꽤나 안정적인 상태다.
나에게도 이 레어한 차가 일상이 된지 1년 반이 넘어섰으니까.

기록을 이제 좀 소홀히 해야겠다.




08/15 타이어 펑크

아침에 일어나 동네 한바퀴 걸어볼라고 나갔는데,,

왼쪽 뒷타이아가 이상했다.

ㅆㅂ...


결국 리프트 탔다...


근데 ㅆㅂ...

올리자마자 바로 보임.


지렁이 시공 완료.

가격은 1만원.


가게 직원분께서 오프너를 보고,

대번에 타이어 사이즈 레어한 걸 알아보시더라.

하지만 미니는 잘 모르시는 듯 했다.

직원분 : 비앰떠블유에서 타이어 사신 거에요?

순정타이어는 런플랫이다.

하긴, 순천에 로드스터는 두 대인게....


그렇게 일요일 아침에 생긴 근심걱정을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했다.





08/16 딜러님 만나서 밥먹기


내 오프너 구입 일련의 과정을 진행시켜 준 딜러님은

지금 미니에서 자리를 옮겨 크라쓰 살아있는 벤츠에서 근무하신다.

지금은 벤츠에 있지만,

미니를 정말 좋아하고, 소유했었고, 잘생긴 이 딜러님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지금 오프너가 너무나도 만족스럽기에,

딜러님과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다.

고마운 오프너 가져다 주신 분이니께.


간만에 딜러님이 밥먹자고 해서,

점심밥을 묵었다.

연일 더운 날과 연휴가 계속되어,

몸보신을 하고자 소와 낙지를 묵었는데,

맛나.

이런저런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다.

자주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종종 만나서 미니와 벤츠 관련된 얘기하고 싶다.

이제 딜러와 고객의 관계가 아니고,

그냥,, 사람對사람으로.


역시나, 이 상식가득한 딜러님은,

그냥 안오고 이렇게 커다란 상자에 선물을 가져오셨다.


오우! 벤츠수건.

딜러님 고마워요~ ㅋ

사용후기는 나중에요..





08/16 타이어 위치 교환


14일에 왔었는데,

내가 이기적이어서 퇴근 시각에 와가지고 다음에 온 것이 16일.

일요일에도 여기는 돌아간다.


심지어 더 바쁜듯..

전날 타이어 땜빵하고 공기압 맞추고,

이날 고속도로 타고 올라오는데 또 경고등 떠서,

조금 불안했었다.


이틀 연속 리프트 타는 오프너..

하체상태도 보고싶고 그랬는디,

일요일에 땀 뻘뻘흘리고 일하시는 직원분께 사진 찍는다고 껄덕대는 것은

내 생각에 상도덕이 아니다.

그래서 안 그랬어,


이렇게 타이어 위치 교환도 마무리 되었다.





08/17 과태료 납부



제법,

밤에는 기분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되었다.

슬슬 오프너 오픈시간을 늘려봐야겠다 싶으나...


시장님한테 편지가 왔어.


먼일로 시장님이 편지주셨나했더니,,

ㅊㅂ....



주차 똑바로 하란다.

마동석님 주연한 히어로물, 이웃사람 생각나지요??


그런데 요즘은 먼 CCTV가 저렇게 잘 찍히냐??

어두운 차가 깨끗하게도 찍혔다.

일련의 과정을 곱씹어보면, 

참. 허두슴이 난다.

내가 낸 세금으로 CCTV달고, 

그 CCTV에 걸려서 과태료도 내고...


이것이 권선징악인가보다.


일찍내자.

일찍내면 팔천원 깍아준다고 했으니께..


시장님 다신 이런 편지 주지 말아요.

님 아니어도 요즘 정말 돈이 없답니다.....





이렇게 47000km.





씨익ㅡ


'Go > with Ope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금  (0) 2015.09.04
세차  (0) 2015.08.29
일요일 오후 드라이브  (0) 2015.08.23
지안재  (0) 2015.08.22
~46000km  (0) 201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