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53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5. 12. 18. 02:36

51000즈음에 입고되었던 까꿍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어느덧 53000이 되었다.


이제 적산거리로는 청장년느낌이 난다.

.....




퇴원이후로 까꿍이는,

별일은 없다.


다만, 이상허게,,,

차 멈춰서 시동끄면 가끔씩 기어를 파킹으로 해놨는데, 안그랬다고 경고등이 뜬다.

그로인한 별 문제는 없어서 딱히 심각하게 생각은 안하고,,

걍... 추워서 그런가보다하고 잘 타고 있다.


진짜, 추운거 말고는 문제없다.

그런데, 추운게 제법 힘들다... 에고에고ㅡ





로망이다.

내가 미니 로드스터를 사게 된 이유가 저것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나는 차를 좋아했었는데,

내가 어렸을 때는 저렇게 수려한 본넷을 만들어내는 비실용적인 팝업램프가 유행이었다.

그 유명한 샤론할머니께서 센세이션 일으키신 영화에도 나오는 에스프리도 저런 램프지.

그리고 세상을 살다보니,

저런 엄청난 차가 키아~ 자동차에서 생산이 되는거야...

당시 부가세포함 275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중에 꼭 이 차 사야지 했는데,,

진짜 이렇게 될 줄이야......

어렸을 때 로망이긴 하지만,

지금 미니 로드스터를 타는 입장에서 새삼스레 기아 엘란을 소유하고 싶지는 않다.




달력만들기 착수했다.

다만,

작년보다는 까꿍이를 타고 돌아다닌게 훨씬 순~해져서,,

임팩트있는 사진은 별로 없다.

그래도 1년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였어서,

내년 병신년 꺼도 다시 제작 중이다.

거의다했다.




아우디 매장 위에서 밥묵다가 A3를 보았다.

전에 어떤 포스팅에서도 적어놓은 바 있지만,

해치백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A3의 역사는 참 안타깝다.

굳이 A4가 있는데, 전륜구동 A3 세단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A3는 그 정도로 골프한테 상대가 안되나 싶어서....

안타깝다.


308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 푸조매장이 생겼는데,

간다간다하면서 안가고 있다.

궁금한 모델은 208이나 2008 그런 것들도 있지만,

머냐머냐해도 DS3 쏘탑이 궁금하다.

근데, 시승은 커녕... 매장에도 없다.

308이면,,, A3 급이지...글면, 이것도 골프때매 안팔리겠구만.

근데 골프.... 요즘이면 좀 휘청하지 않나????


내가 아우디라인업에서 좋아하는 세단과 패스트백 모델인 A4와 A5다.

저런 컴팩트 또는 엔트리 세단에서 독일 3사의 성격을 나름 써보면,,

아우디 A4 : 네바퀴에요.

BMW 3 : 운동능력 좋은 후륜 세단이에요.

벤츠 C클 : S클 새끼에요.

A5는 TT를 제외하고 아우디에서 구입하고 싶은 차량이다.

그 중에서도 컨버터블.

나는 환자....




어느날, 햄버거 묵고 본 하늘이 좋아 뚜껑을 깠었다.

햄버거는 데리버거.

차는 미니 로드스터.




순천에 미니가 제법 있다.

물론 로드스터는 거의 볼 수가 없지만...

글고 요즘은,

2세대보다 3세대가 많다.

확실히 5도아가 볼륨모델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만난 참 미니같은 모델.




오매오매... 머스땡이다.

요것 진짜 가성비 훌륭한 차 같은디...

그래서 시승신청 해봤는데, 포드에서 가볍게 씹어주신다.

S로드 값이면 살수 있는 차인데,,

비주얼은 진짜 깡패수준이다.

진정한 쌍남자 비주얼의 차.

미니는 게이차 아니여.. 이ㅅㅋ들아!!!




그러던 와중에 53000km을 한참 넘어서버렸다.


그리고 이젠 기온이 영하다..





에고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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