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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ㅡ 外傳 : 먹방

朝聞道夕死可矣 2016. 2. 4. 14:10

당연히 볼만한 차가 있었으면 외전으로 차를 넣었을테지만,

도무지 캄보디아는 일본차와 현대버스 뿐이었고,

베트남에서는 현기차 일색이라,


먹을것이나 올려본다.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다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비행기를 갈아타야하는데,

시간이 남어서 먹기자 하자하여 먹은거 저것.

쌀국수와 딤섬이다.

쌀국수는 보기와는 다르게 매콤한 맛이 상당하여 칼칼한 고기국물이 갠짐했고,

딤섬은 두껍고 퍽퍽한 돼지살코기 맛이었다.



저걸 묵고도 지나가다 땡기는 것이 있어서 라자냐라는 것을 태어나 처음 묵어봤는데,

베트남 전통음식은 아닌것 같고,

미트볼 갈아논 것 같은 묵직한 맛이었다.



캄보디아에 도착해서 저녁밥을 묵었다.

그냥 제육쌈밥 같았다.

고기양념이고 채소야채가 너무나도 낯설지 않았다.



이틀째 아침.

어마무시한 별 다섯개 호텔의 조식이다.

묵을만한것들이 많았고,

특히나 빵이 맛났었다.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 구역을 보고와서 묵은 점심밥.

삼겹살이 구워져 나오고 한라산 소주광고가 붙어있는 교민 운영가게다.

된장찌개가 그리 맛있어.

외국같지가 않았다.

그리고 캄보디아 맥주인 앙코르맥주도 맛있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맛났다.



저녁밥은 부페식이었다.

넓디넓은 공간에서 캄보디아 전통 공연을 보며 식사를 하는데,

많은 음식들이 있었으나 맛있는 것은 별로 없었고,

식당은 넓으나 자리는 좁아서 불편했다.



그리고 야간시내투어하고 어디론가 가서 묵은 또다른 캄보디아 맥주는 앙코르만 못했다.

더운 나라라 그런지 맨날 라거맥주다.



3일째 점심밥은 11시 반에 묵었다.

해물과 어묵과 고기가 채소와 함께 삶어지는 샤브샤브같은 음식이었다.

진짜 캄보디아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사는지 몰르겠지만,

캄보디아 투어 중 먹은 음식은 중국보다 훨씬 우리 음식 같았다.



저녁밥은 오후 3시 반에 묵었다.

닭바베큐를 묵었는데, 맛났다.



베트남으로 출구하려고 씨엠립 공항에서 티켓팅하고 시간남아서 앉아있을라고 여기 왔다.

나는 딸기쉐이크, 초미녀여친직장동료님은 환타 오렌지맛을 묵었다.

환타는 지구어디서도 같은 맛이고,

딸기 또는 쉐이크만 묵어도 맛나는 것들이다.



씨엠립에서 하노이가는 비행기에서 또 밥을 준다.

엄마가 음식남기지 마라고 하셔서 진짜 배불른데도 이걸 다 묵었다.

베트남 맥주가 캄보디아 맥주보다는 내 입맛에 더 좋다.



나는 설사병이 계속되어 아침에 호텔조식은 이렇게 먹어야만 했다.



하롱베이를 가는 배 안에서 가이드가 준비해준 거대한 진수성찬.

다금바리 회 + 도미찜 + 게찜들 + 쏙찜 + 베트남 동네술 + 기타 여러가지

맛있고 양이 어마무시해서 설사가 강화되었다.



저녁에는 닭탕? 같은 것을 묵었는데,,

점심을 너무 거창하게 묵은데다가,

무척 기름져서 맛이 없었다.

그런데 거기다가 닭죽까지 직원분께서 풀어주셨다.



마지막날 아침도 건강악화로 인해 호텔에서 죽을 묵고 나왔고,

점심은 그 좋다는 노니술과 함께 노니보쌈을 묵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상황버섯물만 묵고, 베트남에서는 노니물만 묵었는데,

왜 내 건강은 나빠져만 갔을까.......

보쌈은 맛있었다.

고기니까.



마지막 베트남에서의 식사는 역시나 가이드가 어마무시하게 준비해주었다.

베트남 1타 식당이라는데, 요리대회 먼 유명한거 상받은 셰프가 3명이나 음식한다는 식당이라고 가이드가 그랬는데,,

분위기도 맛도 있었지만, 상받은 셰프가 3명이서 만든 음식같지는 않았다.

그런 수식어 빼고도 충분히 훌륭한 식당이었다.



하노이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탑승 시각까지 시간이 남아있어서,,,

설사난 내장을 달래느라 스페셜 사이공 한 캔 하며 그떄까지의 여행 일정을 씹어보았다.



그리고 순천에 오자마자 길건너의 국밥집에서 순한맛 국밥을 먹고 나는,,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란다.......